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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9월의 마지막주 금요일, 갑자기 추워졌어요. 군대 다녀온뒤로 혈압수치가 올라가고 몸에 열도 많아져서 저는 오늘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오후에 퇴근길에는 조금 서늘하더군요~

항상 퇴근길에 훈제구이를 판매하는 트럭을 지나쳐 왔어요. 여름에는 더울것같아서 그냥 지나쳤고, 오늘은 점심때 인도음식을 먹어서 흰밥을 먹고자 그냥 지나쳤어요. 하지만 별도로 돌아가는 발전기(뭔가를 판매하는 차들은 발전기를 다들 돌리더군요^^) 소리가 저를 붙잡았어요ㅋ 먹고싶기도 했고, 오늘 날씨도 서늘해서 따뜻하고 맛있겠다 싶었어요.



한마리로는 부족할것같아서 두마리를 구입했어요. 제가 바로 구입하기전에는 어떤 아저씨분이 한마리를 구입해서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부족할것같다고 한마리를 더 구입해서 가더군요^^ 저는 처음부터 두마리를 해치울 작정이었던 터라...ㅎㅎ 아름다운 녀석들이 정직하게 기다려주고 있네요^^ 전 제 입속에 들어갈 녀석들이 오와열 맞추어서 정렬하고 있는 모습을 정말 좋아해요ㅋㅋㅋ





아..원래 음식 포스트는 최대한 염장 포스트를 작성하자! 가 저의 컨셉인데... 오리기름 떨어지는걸 카메라로 못잡았어요. 새벽에 여러사람 죽일 포스트를 작성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네요ㅋ 손으로 짜서라도 기름을 떨어지게 만들고 싶었으나 위장에서 "빨리 먹어!" 라고 외치는 바람에..ㅋㅋ




ㅋㅋㅋ 잘 보시면 이 녀석은 다리를 꼬고 있네요. 꼬챙이에 끼우기 위해서 저렇게 해놓은것같아요ㅋㅋㅋ 포즈는 정말 훈제오리구이 미스코리아 수준입니다!!! 시식 들어갑니다ㅎㅎ 여러분들도 서늘한 초가을 담백한 훈제 오리 구이 어떠세요?

좀더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한방 훈제 오리 구이를 구입하세요~ㅋㅋㅋ 아쉽게도 그렇게는 판매 안한다고 하네요...예전에 광주에 있을때는 그렇게 판매하는 트럭도 있었는데..ㅋ 홍대 mao 가기전까지는 일단 이렇게라도 오리구이를 먹어야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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