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추가내용 10월 20일
제목을 무한도전과 김영세님을 넣었더니 읽으신 분들이 제목과 내용이 혼동을 준다는 말이 있네요.^^ 저도 글을 다시 보니 조금 그런점은 있는것같아요ㅋ 그래서 추가 설명을 넣어요. 제목을 이렇게 한 이유는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8를 무한도전과 김영세님을 통해 많은 포커싱을 했던것같아요.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8에 가면 무한도전 작품과 세계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볼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입장을 할때, 안내 표지판에는 오른쪽 무한도전 작품 전시 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기업부스에도 INNO 가 들어가있더군요. 홍보부터 전시장 안내까지 무한도전과 김영세님에게 포커싱되었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도 돌아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하지만 작품들이 너무 분산되어 있었어요. 다른 분들의 작품이 허접했다거나 볼게 없었다는 뜻이 절대 아니랍니다^^  이 글은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었답니다! 


오전에 코엑스의 로봇월드보다 더 심각한 실망을 안겨준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8 ㅡㅡ; 서울시에 세금을 내고 있는 세납자의 한사람으로, 이 행사 기획한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서 따끔한 글을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2시간을 투자해 돌아본 서울디자인 올림픽 2008은 생색내기용 돈낭비 행사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무한도전에서 많이 나와서 기대를 그렇게 했건만!


많은 사진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담을 만한 것들이 많지 않았어요. 무한도전팀에서 설치해 놓은 작품까지 촬영하지 않을정도로 전체적으로 실망을..ㅠㅠ 물론 반대로 만족 하신분들도 계실것같아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니^^ 불만이었던 점들을 나열해보도록 할게요.


1. 동선에 대한 문제점
경기장을 행사장으로 사용한다는것, 공간을 활용하고 잠실경기장이 랜드마크격이니....그런점에서는 찬성를 합니다. 경기장내에 있는 부스를 방문할려면 작은 계단 통로를 지나가야합니다. 그 계단 통로로 유모차도 지나가고...내려오는 사람과 올라오는 사람이 마주보면서 부딪히고....상당히 위험해 보였답니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시에는 가장 가까운 출입구로 오면 계단을 통해서 입장하게 된다는걸 알았어요. 사람들에게 안내를 통해서 좀더 넓은 출입구로 입장을 하게 할수는 없었을까요? 그리고 전시부스가 너무 많이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전시된것들을 모두 관람한줄 알고, 나가려다 새로운게 보여서 다시 구경가고, 다시 나가려다 또 새로운게 보여서 또 구경가고...놀이공원에 놀러가면 복잡한것같지만, 모든 놀이기구를 한번씩 타보게 됩니다. 하지만, 집에 온 지금에도 서울 디자인 올림픽에서 보지 못한것들이 많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시 부스를 운동장안에서 충분히 소화할수 있었을것같았는데...다녀오신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필요이상으로 분산을 해놓아서 다리만 힘들었어요..ㅠㅠ 발바닥에 불 붙는 느낌?ㅋ


2. 슈퍼바이저는 없다?
서울 디자인 올림픽을 돌아다니는 내내, 자원봉사를 하는 학생들이 보조STAFF인것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이런 행사에 참여해서 경험 하는것은 좋은 일이죠^^ 하지만, 해당 학생들을 관리하는 분은 보이질 않았어요. 제가 못 본걸까요? 그리고 그냥 구경만 해야하는 곳들에는 STAFF가 있지만, 관람객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공간에는 STAFF가 보이질 않았어요.


3. 디자인 올림픽에 참여한 기업이 2~3개?
디자인 올림픽에 다녀오신분들^^ 기억나는 기업체 이름 있으신가요? 저는 딱 3개 기억나네요^^ 아님 워낙 동선이 복잡해서 3개정도만 봤을지도 모르겠어요ㅋ 김영세님의 INNO 디자인과 아모레퍼시픽, 그리고 한화...아모레퍼시픽은 소나무로 많든 향기를 보여준다고 하는데...디자인과 무슨 관계인지,,입장하기전에는 화장품 용기 디자인에 대해서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ㅋ 향수에 대한것만 있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디자인에 관련된 업체들이 더 많은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름은 디자인 올림픽인데,,, 참여 기업수가 너무 없다는게...요즘 불경기이긴 하지만, 서울특별시 디자인총괄본부님아~ 이건 아니잖아요!! 스타벅스가 와서 새로 나온 커피 시음회 하더군요! 그 줄이 가장 길었답니다 ㅡㅡ;

대학생들이 참여한 공간이 오히려 활기차고 볼거리가 더 많았어요!!!


4. 공모전? 누가 설명좀 해주세요~!!!
서울 디자인 공모전 2008 전시장...건축물의 경우에는 모형들이 있어서 그나마 이해가 쉬웠지만, 보드에 디자인만 해놓은것들은 분석을 하면서 본것같아요.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누가 설명을 도와주셔야 하는것은 아닐까요? 간략하게 적어놓은 설명들...너무 친절하지 못했어요ㅠㅠ 건축학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오토캐드를 할 줄 아는것도 아닌데,,, 제품 설계와 같은 도면들을 이해하기는 힘들더군요. 그리고 1층이었나요? 뉴욕,암스테르담,프랑스 등의 디자인을 보여주겠다고 만들어놓은 공간....ㅡㅡ;; 베이징 올림픽관...통일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그것들은 뭥미?  


오세훈 시장님...이런 행사를 유치하는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행사장을 모두 돌아보기는 하셨나요?!



까칠한것은 그만두고^^ 촬영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안내를 해주는것같은데, 소리가 작아서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서른살도 되지 않았는데 보청기를 해야할까봐요ㅋㅋㅋ



디자인을 다 이해하지는 않지만...^^ 경기장 외벽과 조화가 되지 않더군요.




아모레퍼시픽의 전시부스...소나무향이라고 했던가요? 디자인과의 연관성은?




뭔가 있을것같은데 거대한 에어건축물? 뭔가 재미있는것들이 가득할것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안에는 정말 아무것도...전혀 없었다. 무대와 의자만 있었을뿐...




가장 괜찮았던곳...우리가 접할수 있는 것들에 대한 디자인을 보여준곳이다. 운동화,반지,가구 등등...비록 사진으로만 보여줬지만...




집에 가려다가 촬영한 거대한 오리....ㅋ 이 녀석 보니깐 홍대의 마오(오리 전문점)이 생각났다....ㅋ




박스를 연결한 구조물....근데 뭘 하자는건지...설명이 안보여서 난해한 작품ㅋ




직접 종이컵을 디자인하는곳...가족들이 함께 종이컵에 디자인을 하고 있었어요. 여기 10점 만점에 10점! 시민을 위한 행사다. 가족들이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공간이면 만점이다ㅋ



아래 사진 3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쪽지를 걸어둘수 있는곳... 남친 찾는 글을 정말 많은데, 여친 구한다는 글은 없더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