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FIBT World Cup Four Man Bobsled


 
   2009년 봄, 두번째 도전을 하다!

2009년, 첫번째 도전을 함께 했던 친구를 만나 고기에 소주를 마시고, 커피까지 마셔가면서 다시 두번째 도전을 해보자고 제안을 하였죠...친구는 내게 믿음이 있었던 것인지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믿을만한 두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참여를 권유했고, 그렇게 4명이 한팀이 되어 다시 두번째 도전을 하였습니다.

4명중, 3명은 2008년 여름의 첫번째 도전에 함께 했던 사람들입니다. 모두 믿음이 갔고, 저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움직여줄 신뢰감을 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두번째 도전의 내용은, 4명이서 오픈된 그룹을 만들고 개발 그룹 네트워크를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각자가 개발을 하면서발 내용을 공유하고 각자의 네이밍 브랜드를 높여가자는 것이었죠.

실패했습니다.ㅠㅠ 실패의 원인은, 목표로 잡았던 것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너무 자유스러운 분위기라 그런지, 책임감을 가지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뭔가 제한적인 가이드가 필요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각자가 개발해야할것에 대해서 날짜기한을 줬습니다. 참여하는 한 사람은 휴가를 내서 그 기한을 맞추려고 노력까지 하였습니다. 그 팀원에 비하면 전 너무나도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았거든요.

[57/365] - Fall, fight, crash and burn
[57/365] - Fall, fight, crash and burn by Corri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두번째 실패 경험은 첫번째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습니다. 사람을 얻었습니다. 이 사람들이라면 정말 더 큰 걸 해 볼 수 있겠다라는....두번째가 구체적인 보상안이 없었던 이유는, 목표 자체가 높지 않았고 자기 계발에만 도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이 모여서 뭔가를 하다보니, 구체적인 보상안! 돈이 되는 것이어야만 욕심을 낼만 했죠..ㅎㅎ



   사이드 작업으로 STARTUP를 꿈꾸다 #2

1. 단순한 자기계발이 아닌, 구체적인 보상이 팀원들에겐 필요하다
2. 구체적인 보상안을 머리속에 그려내기 위해서는 확실한 아이템을 선정하는게 절실하다
3. 책을 많이 보게 된다. 책을 읽으면 사람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내 생각대로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일입니다ㅋ 대박나는 아이템은 절대 아닙니다ㅎ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 사이드로 하는 이 작업에 올인하는것도 아닙니다. 모두 본인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회사에서 기획업무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일로 해소한다...쌓인 스트레스를 매주 주말에 이 작업을 통해 조금씩 해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민에 부딪히는 일을 만나고 경험할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ㅎ 진행하면서 느끼는점들을 계속 정리할까 합니다. 많은 조언과 응원 부탁드릴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