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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에 회사에서 모바일 서비스가 있는 팀에는 갤럭시S를 1대씩 줬다.
3일정도 만져보고, 개발자에게 휙 던져주고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어쩌다 어제 집에 가져가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접속해보고,
앱 설치하고 이용도 해보았다.

아이폰이 한국에 출시하고 줄곧 아이폰만 이용했던터라,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마켓의 비교는 당연스러웠다.
앱의 수는 그렇다 치더라도 카테고리 분류나, 화면 구성, 텍스트의 위치등에서 조금 실망 스러웠다.
앱을 설치할때마다 블랙스크린(PC의 블루스크린과 비슷)이 나타나는 증상은 갤럭시S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계속 사용하다보니, 기기에서 제공되는 안드로이드 OS의 UI개선과 앱들의 UX에 대함 통일성이 있다면 가능성이 많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구글에서 2.2 버젼 이후 3.0부터는 제한적인 개발가이드를 제공하려 하는것일지도...

2.2 프로요부터는 플래시가 지원되고, 애플의 Notifi ation Server 지원과 같은 C2DM을 지원한다.
아직 베타 버젼이라 그런지, C2DM을 신청하고 한달이나 기달서야 구글측의 사용승인 메일이 왔다.

갤럭시S의 후속버젼이 내년상반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삼성도 갤럭시S의 UI나 등록되는 앱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후속작 출시를 늦추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바다OS와 스마트TV에 올인중이신가?
최근들어 개발자,기획자 등의 포털쪽 인력을 많이 채용한걸보면....
스마트TV에 이용될 컨텐츠 포털같은걸 만들려고 하는것인지 ㅎㅎ
삼성 일하는 친구에게 물어보자니 뼈속까지 개발자라 그런건 관심이 없을게 뻔할것 같다.


갤럭시S에 대한 가능성은?
갤럭시S를 이용해보니, 안드로이드OS에 개한 가능성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판단을 해보면...
아직 정제되지 않았을뿐....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아이폰의 사용성이나, 제한적 개방으로 인한 앱의 퀄리티 유지 등은
현재의 안드로이드보다 높은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도 먼저 시작했을뿐이다.
후발주자인 안드로이드, 그러니깐 갤럭시S나 후속작은 여전히 가능성이 크다.


그럼 결국은 플랫폼 전쟁같다. 어느 진영이 돈을 얼마나 퍼부어대느냐,
얼마나 국가마다 커스터마이징을 잘하고 차별화하느냐가 플랫폼 전쟁에서 이기는 요소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의 승리를 응원해주고 싶다.
폐쇄적인것보다는, 개방적인게 좋고...안드로이드도 폐쇄적인 정책을 가져가겠지만 비율은 애플보다는 낮을것 같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아직 버블이 아니다.
아이폰의 버블이 사라지면, 다시한번 치고 올라가줘야 할게 안드로이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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