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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폰 앱 시장은 레드오션인가?
안드로이드 앱 시장은 블루오션인가?

오늘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을 찾아보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많이 찾았다.

미국은 안드로이드폰이 60%를 넘어섰다고 한다.
한국 시장도, 갤럭시S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가 아이폰 점유율을 넘어섰다. 이것도 아이폰4가 나오기전까지만 유지 될것같다 ㅋ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 사용량은, 아이폰이 70%였다. 스마트폰을 통한 웹 접속 점유율은 아이폰이 70%라는 것이다.

근데 또 웃긴 통계는, 아이폰/안드로이드 앱이 모두 제공되고 있는 경우에는
안드로이드폰에서의 사용량이 아이폰의 사용량을 뛰어 넘는다.
원인은, 안드로이드는 쓸만한 앱이 많지않고
앱 종류도 많지 않아서인듯...
실 사례도 바로 생각났다.

아이폰 유저라면, 엠엔톡 메신저 앱을 다운받고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다.
갤럭시S가 출시되고, 엠앤톡을 실행하는 일이 다른 아이폰 메신저 앱보다 많아졌다. 아이폰 유저들은 이미 메신저 앱이 지루해진 것같다.
최근에는 엠엔톡만 사용하는 것 같다.

다시 돌아와서, 앱 스토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폰 앱 시장은 레드오션인가? 안드로이드 앱 시장은 블루오션인가? 나도 잘 모르겠다 ㅋㅋ


앱스토어 시장을 블루오션/레드오션으로 나누어지는것은,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앱스토어 오픈 이후 가장 큰 기회라 생각했던 개발자 입장에서는 앱스토어는 분명 기회이다. 그렇다면 어떤 OS를 좋아할까?
나올만한 앱은 다 있는것처럼 보이는 iOS(레드오션), 아직 앱이 많지 않은 안드로이드(블루오션).

화면사이즈가 일정하고, 디바이스가 하나인 iOS는 추후 버젼 업데이트 대응이나
기능개선이 쉽다. 그리고 샘플이나 예제로 나와있는 코드들도 많다. 성공사례도 많다.

안드로이드는 샘플코드도 많지 않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책을 출판하면서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표절해 책 판매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지켜야할 가이드가 많지 않다.
그만큼 개발자는 즐~코딩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디자이너는 머리가 아프다.
다양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해상도에 맞게 플렉서블한 디자인을 해야한다. 이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안드로이드는 DPI에 따라 3종류의 이미지를 준비할수 있게 하였다.
그래도 작업할때 테스트했던 기기와 다른 기기에 포팅해서 보면, 뭔가 구리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어떨까?
앱 제작을 외주받는 업체에서는 iOS기반의 앱제작비가 조금씩
거품이 빠지는게 싫을 것 같다.
뛰어든 업체도 많고, 오픈된 마켓이라 개인 개발자까지 경쟁자로 생각해야한다.
아이패드가 나오길 숨죽여 기다리며 준비하는 업체들도 많을 것 같다.

외주가 아닌 서비스 앱 개발사는 어떨까?
서비스 앱 개발을 하는 업체는 몇곳 되지 않는다.
외주가 아닌 앱 다운로드 수익만으로도 외주사의 몇배를 넘는 수익을 내는 업체도 있다. 이러한 서비스 앱 개발사는 OS 상관없이 앱 스토어 시장이 블루오션이다.

입장을 정리하다 보니 앱스토어 시장은 레드오션도, 블루오션도 아니라고 보고 싶다.



앱 제작해서 성공하는것은, 사막을 횡단해야하면서 종종 만나는 오아시스를 찾는 기분일것 같다.

앱 하나의 성공은 오아시스 하나를 만나는 것.
결국은 다시 사막을 지나야하고 목이 타들어갈 때 다시 오아시스를 만나게 되는것처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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