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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하루10분 2011. 12. 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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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이틀의 휴가. 

어젠 이것저것 미뤄왔던 개인적인 일도 모두 하고...차를 끌고 서울 시내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저녁 늦게 커피도 마시고....ㅎ


오늘은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게...시를 모아놓은 책을 보았다.

그중 "숟가락" 이라는 시. 지금 나와 너무 딱 맞는 순간이 표현되어 있다.


빈집에 혼자 앉아

커피를 마신다

발치에 와 있는 햇빛

커피 한잔 주고 싶다


.....

근데 난 방이 작아서 두칸짜리 창문을 통해 온 몸에 햇빛을 받고 있다.

조금 더울려고 해 ㅋㅋㅋ


이 시를 지은 분은 집이 넓은가보다. 햇빛이 들어와도 그늘진 구석도 있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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