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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4개월째...첫 다툼

하루10분 2013. 6.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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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개월만에 첫 다툼이 있었다.

와이프는 울고...난 2일동안 꽁해 있었다.

사건은,
결혼하면서 혼자 지내던 원룸의 전세금 절반을 와이프에게 줬다.
1년짜리 정기예금을 가입해두라고 말했다.
결혼전이라서 정신이 없던 와이프는...내가 한말은 모두 잊은채 펀드를 가입했다.
펀드 가입한걸 이번에 알았고...그 펀드가 마이너스 상태라는 것도 ㅠㅠ

국공채 펀드라서 큰 걱정은 안하지만, 1년 정기예금을 들자는 이야기를 먼저 한게 와이프였다.
언제 돈이 필요할지 모르고, 1년단위로 불려가자는 계획이었다.

화가났다. 마이너스라서가 아니다.
결혼전이라면, 내가 혼자 다 관리했겠지만...
부부니깐 함께 관리해야한다는 생각에 의논했던건데 ㅠㅠ
그걸 그렇게 홀라당 까먹냐 아꼼!!!!!

결혼전 펀드 마이너스로 펀드공부를 엄청했다.
시중금리 채권금리 펀드...ㅠㅠ 이런걸 따져보면
2월말에는 창구직원이 펀드를 추천하면 안되는 시기였다.
아꼼은 금리 높다니깐 가입한거고...지금 생각해보면 아꼼보다 그 창구직원이 더 밉다.

ㅋㅋㅋ

내가 속좁게 이런걸로 짜증냈구나 싶었다.
내가 꽁해있는거 다 알면서도 아침 챙겨주고, 간식까지 준비해두고 출근한 아꼼 ㅠㅠ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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