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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알을 쌓아둔 것 같은, 주상절리

제주에 여행지를 찾아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보았을 만한 곳입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된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인다. (원은 선의 길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같은 길이 대비, 다른 도형보다 넓이가 크지만 원으로는 빈틈 없이 조밀한 구조를 생성할 수 없다.)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중인 용암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뉘게 되었다. 이들은 용암의 두께, 냉각 속도 등에 따라 높이 수십 m, 지름 수십 cm의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하게 된다.




저는 처음 갔을 때, 실망했어요.

"돌기둥이 모여져 절벽을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두 번,세 번 갈 때는 공부 좀 하고 갔죠~ㅎ

 주상절리의 멋을 좀 알 것 같더라고요.
모두 다른 모양을 하고 있지만, 빈틈없이 모여 있고,

육각 기둥으로 굳는 이유도 신기해요.

그리고 현무암 대부분이 이렇게 굳는 것이라면 제주도의

대부분은 이런층을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동해에도 주상절리가 있지만, 

제주도의 주상절리가 더 멋있습니다.

동해의 주상절리는, 옆으로 뉘어 있지만 제주도의 주상절리는

꼿꼿하게 세워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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