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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에 추천할만한 밥집에 다녀왔습니다.
자연식 밥집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선흘곶입니다.
이전에 근처 동백동산에 다녀갔는데, 이곳을 몰랐다니...
선흘곶은 음식 하나 하나가 담백했어요. 
짜거나 맵거나 하는 음식은 없었습니다.



제주 조천 맛집 선흘곶, 자연식 밥집으로 담백함 가득한 음식들

선흘곶은 11시 30분에 오픈해서, 5시에 마감합니다. 
생각보다 오픈되어 있는 시간이 짧죠? 그만큼 준비한 재료가 싱싱하다는 것을 뜻할것입니다.
싱싱한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이상 오픈할 수 없으니...오픈 시간이 짧은 것 같습니다.
선흘곶 앞에는 사진에 보시는 꽃들이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날 갔더라면, 더 예쁘게 찍었을텐데 아쉽네요.


쌈밥 정식을 주문했어요. 쌈밥정식의 메인 반찬이 돔베고기와 고등어구이입니다.
돔베고기는, 시골에서 먹던 고기맛이 나서 너무 좋았어요.
프랜차이즈 보쌈집에서 먹는 삶은 돼지고기는 너무 흐물흐물한 맛이 많잖아요.
시골 장터에서 먹는 구수한 맛이 났습니다.


고등어구이입니다. 고등어도 소금간이 적당히 된 것 같습니다. 짜지 않고 담백했어요.
크기는 제주도의 음식점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고등어 크기입니다.


호박전입니다. 저 이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담백하면서 깔끔한데, 고소해요. 음식점에선 일반적으로 만들기 쉬운 전을 내주잖아요.
선흘곶은 전 하나도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내놓습니다.
그리고 따뜻했어요! 
미리 만들어둔 것을 데워서 내어 줄 수도 있지만...그때그때 만드는것같아요.


물도 구수한 차를 내줍니다. 따뜻해요!
반찬들은 모두 자연식 그대로에 양념만 한 것인데, 짜거나 매운게 없습니다.


꽃을 다듬어서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꽃을 다듬던 방에 들어가서 밥을 먹었어요.
잘 말려진 꽃이 예쁘게 보입니다.


어르신들이 오시거나, 맛있는 집밥이 먹고 싶을때 다시 찾아가고 싶은 선흘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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