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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공방 카페 아코하루에 다녀왔다. 도자기 공방 카페라고 해서, 도자기 그릇만 생각하면 안된다. 아기자기한 도자기 공예품이 많았고, 꽃을 예쁘게 드라이한것도 많다. 

제주도에 여행와서 함덕이나 김녕에 들리는 여행자들이라면 이 아코하루 공방카페에 가서 잠시 쉬어가기를 추천한다. 제주도에는 적지 않은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아코하루는 제주도를 열심히 즐기다가, 공방카페를 오픈한 예술가의 작품활동을 담아내고 있다.

계산대에 있는, 예쁜 고양이
카페 주인은 길냥이에게 먹이도 주시는 마음 따뜻한 분이다.
카페안에는 고양이 사진들과 고양이 그림도 있다.


예쁜 고래와 꽃
이 고래 아이들을 2마리 집으로 데려왔어요.
종류별로 다 사고 싶었지만...은근 가격이 비싸다.
고래는 개당 14,000원

제주 프리마켓 벨롱장에도 나가신다고 하니, 거기서도 볼 수 있을것같다.


고래, 말 핀


루돌프,당근, 고래 자석
냉장고에 붙여두면 예쁘겠다.

(카누 커피에 붙어있는 남자 "공유"가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 있으신지 3년 되어가네 ㅡㅡ;)


주인장님의 작업공간이다.
카페만한 공간에 이렇게 작업공간을 두고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페를 지키는 분은 아내분이시구요^^



그릇이 모두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릇들이다.
전통적인 도자기 그릇이 아닌 현대식 도자기라고 해야하나요?
깔끔한 패턴에 색감도 은은했다.

그릇을 좋아하는 아꼼은 집에 그릇이 너무 많다며 구입을 망설였지만,
고래,루돌프,당근은 예쁘다며 눈을 못 떼었다.


입구쪽에는 예쁜 꽃과 다육이들
다양하고 예쁜 색상의 꽃들과 작고 앙증맞은 꽃병들


드라이할때 색을 넣었다고 한다.
여길 다녀와서 기회가 된다면, 플라워 드라이 기법을 배울 생각입니다.


공방도 운영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래스 시간을 공지한다고 한다.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마시면서, 도자기 작업과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코하루를 추천하고 싶다.
주인장들은 제주에 와서 3년동안 제주를 즐기시고 이 공방카페를 오픈하셨다고 한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잠깐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제주에 정착할 용기가 없는 나에게 주인장의 이야기는 부럽고, 존경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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