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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외지에서 온 작가님들이 많이 정착하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내고 있는 작가님들이 만든 작품들을 본인의 작업공간이나 지인의 카페에 전시&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또는 주로 플리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벨롱장 플리마켓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카페 주인장의 콜렉션 스킬로 꾸며진 제주판 편집샵, 산호상점에 다녀왔습니다.

산호상점은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해 있으니, 월정리와 섭지코지를 가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들려서 구경해볼 만한 곳입니다.


산호상점은 큰 간판보다는, 아기자기하게 작은 간판을 두고 있습니다. 산호상점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저녁 7시까지입니다.


산호상점의 입구에서 보이는 잔디 마당입니다. 왼쪽이 산호상점, 오른쪽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제주의 겨울을 지내고 난 뒤라서 잔디가 푸르지는 않네요. 봄이 되면 잔디가 푸릇푸릇하게 돋아 오를 것 같습니다. 4~5월에는 마당에 위치한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고양이와 놀아도 될 것 같아요. (고양이 한 마리가 마당을 독차지하며 여유롭게 놀고 있을 거예요)


벨롱장 프리마켓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들, 그리고 상점지기님이 수집한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앉아 있는 동안에도 다녀간 여자들이 "오홍~ 내 스타일이다" 라며 감동하던데...남자인 저로써는 잘 모르겠어요. 

제주를 소재로 한 도기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엽서와 패브릭 소재의 소품들. 종류가 다양하니깐 천천히 구경하면서 상점지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주문해서 마신 커피와 자몽

제주 구옥을 개조한 것 같습니다. 제주 구옥의 천정이 낮다 보니, 이렇게 천정을 높이고, 새로운 대들보를 넣는 곳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제주의 창고를 개조하여 천정의 대들보를 그대로 활용하지만, 여기는 천고를 높이기 위해서 새로이 공사를 한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리모델링을 한 곳들을 다녀보면 재미있습니다! 여행하실 때 "제주 구옥 리모델링 카페 탐방"을 하셔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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