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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내가 진행한 업무에 대해 상위자에게 컨펌을 받는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솔직히 나도 이게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며칠 전, 주니어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대한 컨펌을 받기 위한 미팅을 요청했다. 컨펌이 아닌 논의라는 점을 어떻게 인지시켜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회사 돈을 사용해야 하는 업무 컨펌이고, 그 외에 업무는 함께 논의한다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업무를 논의할 땐 저를 팀장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상위자라 생각하게 된다면, 당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없게 되어요.

나도 주니어 때, 업무 논의를 할 때 선배나 팀장에게 결정권이 있다 생각했다. 그래서 나의 의견을 말하지 않아야 할 때가 종종 있었다. 같은 생각이 아닌 후배를 이해시키고 이끌어주는 선배는 흔치 않다. 그러다 만난 선배가 내게 "마음껏 일해라, 그렇게 일하지 못할 때 도움을 요청해라." 말해주었다. 그 이후로 나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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