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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가장 중요한 에스프레소 머신, 그리고 그라인더/정수기/믹서 등등은 어떻게 구입해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우리도 카페 오픈전에는 참 막막했다.

프랜차이즈 카페를 오픈하는 게 아니라면,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카페의 기계들도 공부해야만 한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알아서 공급받고 돈만 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기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당한 요청을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1. 주변의 추천, 검색을 통해 카페 장비 공급 업체를 최소 5개 이상 방문하여 상담받는다.

2. 업체 상담 횟수가 많을수록, 자연스럽게 공부가 된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업체 상담을 할수록 듣는 정보가 많아지니 그만큼 공부가 된다.

3. 다양한 구성으로 제안해주는 업체들로 후보를 축소해둔다.
상권이나, 1일 예상 손님, 메인 메뉴, 디저트 수량 등을 고려하여 기기의 구성을 다양하게 제안해주는 곳을 추천한다. 상권에 따라,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 있다. 순간 손님이 몰리더라도 기계들이 과부하게 걸리지 않아야 한다. 디저트 종류가 많다면, 쇼케이스 역시 대용량 또는 여러 개를 추천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여러 제안을 해주는 업체를 추천한다.

4. 업체 선택은, 비용+추후 A/S 편의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비용이 저렴하지만, 기계의 문제 발생 시 대체 기계를 렌트해주지 않거나 생산업체에 A/S만 접수해주는 곳들도 많다. 기계가 고장 나면, 대체품을 설치해주고 A/S를 해주는 업체를 추천한다. 물론 이런 업체가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몇백만 원이 더 비쌀 수 있다. 하지만, 영업하면서 직접 A/S 신청하고 대체품 렌트까지 할 수는 없다. 기계는 사용연수가 오래되면 잔고장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때를 위한 보험이라고 생각해두자. 

5. 주방 배치도를 함께 점검해주는 업체를 선정한다.
주방에 기계를 배치할 때, 함께 이를 고민해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만 한다. 실제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업체가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전기 시설부터 함께 체크해주는 업체를 추천한다. 업체가 선정되면, 인테리어 어 시공 전에 반드시 인테리어 현장 팀장과의 미팅을 진행하는 게 좋다.

TIP
-직접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를 추천한다. 현장에 대해 그만큼 잘 알기에 좋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직접 수리가 가능한 업체를 추천한다. 직접 수리가 불가능한 업체는 A/S 기간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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