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로컬라이징 상품을 잘 내놓네요. 서퍼를 위한 C70 SUPER CUB 오토바이. 국내에선는 서핑을 즐기만한 곳이 한정적이라서 구입 의사가 있는 라이더들이 많지 않을테지만...바이크 자체의 성능과 디자인을 강조하지 않고 레저에 결합하여 내놓은 바이크다. 라이딩 그 자체가 레저인데 ㅋㅋㅋ 거기에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거부할 수 없는 옵션을 끼워넣은 바이크. 사실 그냥 선반을 추가한거다. 서핑보드를 걸어두기 위한 선반. 씨티백에 배달통 올릴 수 있게 짐 선반을 추가하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바이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앞쪽 바구니다. 바구니는 메탈 프레임에 나무 바닥이다. 나무는 빈티지한 느낌을 주고, 가볍다. 바닥까지 메탈 프레임으로 하면 무게가 가중된다. 굳이 불필요한 부분까지 무겁게 할..
BMW에서 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였다. 스쿠터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 같다. BMW는 지난해 10월에 BMW's Vision Next 100 motorcycle 를 발표하고 꾸준하게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내놓고 있다. 구입할 생각은 없지만, 눈이 즐거지니 좋네요!라이딩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랜드 사이즈는 아니다. 그래서 스쿠터...겨울에 무릎이 시리지는 않을 것 같다. 디자인이 너무 깔끔해서, 꾸미는 재미는 덜 하겠지만 BMW니깐 깔끔한 멋이 잘 강조되는게 아닐까?슈트에 백팩메고 출퇴근하기 좋은 바이크를 추천하라면, 이 바이크를 추천해주고 싶다.
전기 자동차를 기다리는 모델들이 몇 개 있다. 그중에 하나가 스마트 자동차였다. 스마트 포투 2017의 마이크로 EV쿠페와 CABRIO 모델이 전기차다.쿠페는 $24,550 부터 시작되고, 컨버터블은 $28,750 부터 시작된다. 배터리는 204볼트 충전기를 사용하며, 3시간이면 완전충전이 된다. 주행거리는 120km정도다. (70~80마일)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제공된다.주행거리가 실망 스럽네 ㅠㅠ 물론 스마트 자동차가 작기 때문에, 배터리팩 장착을 많이 할 수 없다. 그리고 무게가 늘어날수록 스마트 자동차의 장점인 연비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하지만, 스마트 자동차는 출퇴근이 시내주행용으로 사용할 목적이니깐....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너무 귀찮을 것 같은데? 120km이면 2~3일에 한번..
해외의 수제 오토바이 쇼 사진을 보다가, 쇼크 받았다. 엔진이 3개라니...자동차에 듀얼 엔진은 들어봤어도, 오토바이에 3개라니...머플러가 3개라니서 기이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 주행이 가능한 모터 바이크다. 시동이 걸린 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다. 국내에도 수제 오토바이 쇼가 열리면, 꼭 가보고 싶다. 아직 소요한 오토바이는 없지만...(과거에는 3대 소유했다는...)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오토바이를 타거나,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일을 상상하면 - 회사 그만둬야하나 싶을정도로 흥분된다.
BMW R45에 현대적 기술을 적용한 복원입니다. 오일탱크의 위치가 달라졌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자전거 느낌이 나도록 복원된 듯하다. 몇 년 전만 해도 크고, 반짝거리는 복원이 주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카울을 제거하고 네이키드 스타일로 복원하는 추세다.이탈리아 회사인 블랙 더글라스(Black Douglas)가 복원한 R45는, 새로 태어난 가장 예외적인 BMW R45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번 작품을 위한 일회성 한정 제작이다. 제작에 250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1920~30년대에는 카울을 씌우지 않았다. 자전거에 엔진을 달아 자동화를 하기 시작한 시기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자전거와 유사한 디자인이 많다. 하지만 이 자전거 디자인... 유니크하면서, 내가 가볍게 ..
이 자동차는 1972 랜드 크루저 FJ40이다. 일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일본 자동차는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디자인이 마음이 들어서 킵 해두었다. 본래 모델은 일본 기업이지만, 이 자동차를 리 디자인하고 복원한 기업은 미국 업체다. 마이애미의 FJ컴패니다.이 자동차의 복원을 맡긴 고객이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Tonka 트럭 장난감의 콘셉트를 이 도요타에서도 기억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였다. 처음, 이 자동차를 가져왔을 때는 엔진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운전 방식을 현대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주행하며 다닐 것을 생각하면, 운전 방식은 현대화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새 엔진을 넣고, 5단 수동 변속기를 넣었다. 서스펜션과 파워 스티어링도 추가했다. 뒷문을 열고 오두막처럼 즐길 수 ..
베란다에서 목공을 시작한 3년 전에는 트리머와 루터라는 공구를 알지도 못했다. 어떻게 홈을 파낼까? 곡선 구멍을 어떻게 낼까? 그땐 궁금했지만, 목공을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공구에 대한 지식도 늘어나고... 차츰 공구 살림살이도 늘어나고 있다. 등짝 스매싱을 날리지 않는 아내에게 감사한다. 곧 다가올 안식휴가에는 휴가비가 나온다. 그 휴가비를 당겨 쓴다 생각하고, 열심히 카드를 긁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트리머와 트리머 비트 세트를 구입했다. 아들의 주차타워를 만든다는 핑계를 대며...핑계의 소재는 참으로 무한하고 시기적절하게 떠오르는듯하다. 이럴 땐 천재 같다. 마끼다 트리머 MT372G 박스는 아이들 운동화 상자 크기다. 사용설명서, 가이드, 렌치, 트리머 본체 등등의 구성품이 들어..
클래식 오토바이와 복원에 관심을 가지면서, 전기모터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보고 전기 오토바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해외 웹진을 보는데, 정말 충격적인 가격의 전기 오토바이 가격을 보고 놀랬다. 무려 6,820만원. 그냥 환율 계산으로만 이 가격이니, 정식 수입이 된다면 훨씬 더 비쌀 것 같다. 전기 오토바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엔진이 없다는 것이다. 엔진이 없으니, 기름 탱크도 없다. 그래서 디자인이 훨씬 더 자유롭고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다. 아, 추가로 배기장치인 머플러도 없다. 먼 미래에 오토바이가 모두 전기모터로 바뀌면, 으르렁 거리는 오토바이 엔진 소리는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현대 기술이 반영된 오토바이의 헤드는 점점 단조로워지지만, 실용성은 극대화되어 가는 것 같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