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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계절과 날씨입니다. 종종 미세먼지가 나쁨일때가 있지만, 서울보다는 깨끗합니다! 지금 제주도는 벚꽃과 유채꽃이 예쁘게 피는 시기입니다. 제주도에는 벚꽃나무가 많고, 꽃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는 유명한 곳들이 몇곳 됩니다. 추천할만한 3곳을 말하면, 정석항공관이 있는 녹산로 / 종합경기장 근방 / 제주대학교 앞 도로 입니다. 그 중 제주대학교를 어제 다녀왔습니다. 벚꽃과 사람 구경(특히 젊음을 발산하는 대학생들) 실컷하고 제대가는길 카페에 들렸습니다.

제대가는길은 제주대학교 앞 벚꽃 터널 도로에 있습니다.


제대가는길 카페에 들어가려면, 넓은 잔디마당과 몇그루의 나무, 그리고 낮은 돌담이 있는 계단을 지나야합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산속에 있는 카페를 찾아간 느낌이 듭니다. (실제 이곳은 높은 지대이고, 뒤쪽으로는 숲이 있습니다)


돌담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연못에는 금붕어들이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돌담에는 다양한 다육이가 자라고 있으니, 멈춰서 꼭 한번 구경하세요. 

돌 틈에 신기하게 자라는걸 볼 수 있어요. 종종 아이들이 연못에 돌을 던진다거나 다육이를 떼어내는 경우가 있던데...아이와 동반하여 갈 경우엔느 부모님들이 잘 타일러줘야할 것 같습니다. 실제 이런 일들이 많았던지, 카페안에는 아이와 함께 오는 분들께 당부드리는 말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뒷마당쪽에는 뭉치라는 강아지도 있는데, 아이들이 장난치지 않게해주세요ㅠㅠ 덩치만 크지 맹하다고 하네요.


카페 앞 잔디 마당에는, 그네가 있습니다. 이 그네는 어린이 전용입니다. 그 이유는 나무에 걸린 메시지를 읽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네가 참 편해보여서 살짝 앉고 싶었지만, 앉을수 있는 조건을 명확하게 제시해줘서 앉을수 가 없습니다.


연인과 위와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앞 모습보다는 뒷모습이 예쁘게 더 잘 나오겠네요. (이건 사진 찍으면 대부분 그렇다)



카페 앞에는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람들 안나오게 촬영하다보니, 긴 터널의 모습이 담겨지지 못했네요. (밑에 사진은 4월5일자 사진이예요. 이제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했음)


더치큐브 라떼입니다. 더치 얼음에 따뜻한 우유를 섞어서 마십니다. 커피의 농도를 손님이 조절할 수 있어서 좋고, 마실때 길다란 유리관을 통해 마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맛은 라떼와 같아요~! 


카페모카


제대가는길은 핸드드립 메뉴도 원두가 다양해요. 그리고 수제쿠키와 빙수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기에 좋은 카페입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습니다. 참, 그리고 대학생들은 이곳에서 바게뜨와 샐러드, 샌드위치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느낌이 편안한 카페이고, 차뿐만 아니라 배고픔을 달래줄수 있는 음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무언가에 집중해야 할 때 좋은 카페로 추천합니다! 안쪽에 구석진 자리도 있어요^^

제주대에 꽃 구경 가면, 꼭 들려보세요! 넓은  마당을 지나, 앉고싶은 그네에 눈이 흘려지고...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돌담 계단을 올라가 보세요. 날씨가 좋은날은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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