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만 3년이 되기 전에 쓴 글인데, 부끄러워서 비공개로 했던 글이었다. 이제 발행한다. 데이블이라는 회사로 옮긴지 이제 만 3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2개월만 지나면, 3년을 가득 채우게 된다. 여기 와서는 기획에 관한 글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을 짓는다고, 2년 가까이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이제는 야근도 밥먹듯이 할 정도로 정신적 여유(?)가 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집 짓고 나니 은퇴를 맞이하면 이런 기분인가 싶을 정도로...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화단 가꾸고, 마당 정리하는 거 외에는... 최근에서야, 3D 프린팅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어색함 한가득이다. 작년부터 회사에서는 개인에 대한 리뷰를 시작했다. 평가와 리뷰는 엄연하..

매년 5월이면 이런저런 핑계로 목공 장비를 하나씩 구입했다. 이번에도 역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목공 장비를 구입했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는 그런... 에어 스프레이 건이다. 사실 나는 목공 하면서, 도색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나무의 색이 그대로 드러나는 게 좋다. HILDA 전기 페인트스프레이건 400W COUPANG www.coupang.com 제목에 도색하기 좋은 5월이라고 썼다. 1년에 목공하기 좋은 계절이 봄이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다. 3~5월에는 블로그에 올리기 창피한 많은 실패작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실패작들에게 하얀색 페인트 옷이라도 예쁘게 입혀주면, 그럴싸해 보인다. 특히, 사진 찍으면 더욱 그렇다.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저가형으로 구입했다. 내구성이 떨어져 보이지..

목재를 재단할 때, 각이 틀어져서 맞춤이 제대로 안될 때가 많았다. 지금까지는 아버지 각도 절단기를 이용했었다. 그 절단기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한 번씩 이용하려면 허리가 부러질 것 같았다. 그리고 원형톱의 인치가 큰 만큼 절단면이 깔끔하게 잘리지 않았다. 이번에 오븐렉을 2개나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어, 위시리스트에만 있던 각도 절단기를 구입하였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까 하다, 무게가 가볍고 레이저가 나오는 JIFA 제품으로 구입했다. 물론, 가성비도 구입할때 많이 고려되었다. 고정핀이 있어서, 재단할 목재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고정 핀을 풀고 조이고 하는게 귀찮을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편리했다. 양쪽에 설치하는 지지대는 긴 목재를 받쳐주는 역할을 해준다. 뒤쪽에 설치하는 지지대는 절단기가 넘..
라이프 트렌드 2015: 가면을 쓴 사람들저자김용섭 지음출판사부키 | 2014-11-14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2015년, 가면 뒤에 숨은 욕망에 주목하라!숫자 대신 일상을 ... 매년 연말이 되면, 다음해의 트렌드 책을 읽는다. 기다리던 월드체인징 시리즈가 올해도 출판되지 않았다. 많이 안 팔렸나? 다 읽고 나면 수면용&모니터 받침대로 사용하기 딱 좋은 두께인데...출판 안된 책 기다리자니, 2015년은 되어버렸고, 어쩔 수 없이 올해도 다른 트렌드 책을 읽었다. 그 다음해의 트렌드를 알고 있고, 예측한다는 것은 기획 업무에 도움이 된다. (우앙~내가 하는 일이 꼭 트렌드를 알아야하는 것이었나?) 기획질 8년차에 기획질에 도움되는 책을 올리는구나!!! 매년 그랬듯이, 책 제목에 또 낚인게 아닌가 하..
AOC 1659를 연결한 모습 15인치 듀얼 모니터 AOC 1659 집에서는 주로 맥북에어 11인치를 사용한다. 인터넷만 이용하면 11인치 편하지만, 다른 작업을 하려 하면 너무 불편하고, 특히 멀티 작업하다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아꼼에게 내 책상를 내주고, 거실 테이블에서 셋방살이 작업를 하며 지내는 중이라 치워두기 불편한 큰 모니터를 구입할 수 도 없다 ㅠㅠ 그래서 구입한 듀얼 모니터, USB로 연결하고 전원까지 케이블 하나로 공급되는 15인치 듀얼 모니터다. 필요할때 USB 연결하면, 듀얼로 바로 인식. 사용하지 않을땐 뽑아서 소파 밑에 넣어둔다ㅋ 가방에 넣어서 다닐 수도 있다. 휴대성은 모니터들중 최고!
본 시리즈를 너무 좋아한다. 베를린은 본 시리즈와는 다른것 같다. 본은 너무나 완벽한 살인 기계였고, 극중 비중이 높은 캐릭터는 죽지 않는다. 베를린은...죽는다 ㅠㅠ; 그래도 총 맞고 그렇게 걸어다닐수는 없는데..ㅎㅎ 련정희를 구출하러 간 들판 오두막에서... 우유가 가득 들어있는 우유 탱크로리였는데, 폭발력이 엄청나다 ㅋㅋ 액체연료가 들어 있는 탱크로리가 폭발하는줄 알았다. 그리고, 연료탱크가 있는 반대편에서 총을 쐈는데 폭발했다. 폭발하면 하얀 우유가 튈줄 알았는데....그냥 그렇다구..ㅎㅎ 본 레거시를 본게 언제였더라...간만에 리얼액션을 봐서 좋았다. 류승완 감독의 짝패도 재미있게 봤었는데..ㅎㅎ 오버액션이 많았지만, 스피드한 액션은 볼만했다. 베를린. 추천해요~!
바로 이 장면 때문에, 레미제라블이 너무 보고 싶었다. 앤 해서웨이가 삭발하고 노래 부르는 예고편때문에 보고싶었다. 낮 시간대에는 예약할 수가 없었다. 좋은 자리는 이미 예약 완료 ㅠㅠ 나...눈물 흘렸다. 아꼼은 질질 짰다고 하지만, 난 아름답게...눈물 흘렸다ㅋㅋ 앤 해서웨이...다크나이트 라이즈때문에, 그냥 나에게는 캣우먼이었다. 그전에는 프라다였고 ㅎㅎ 앤 해서웨이가 가장 잘했다 생각함ㅋ 근데 정말 이를 뽑은건가? 노래 부를때 정말 이가 안보이던데... 다음으로, 에포닌역의 사만다 바크스...에포닌이, 바리케이드에서 마리우스 대신 총을 맞을때...그때 처음 눈물이 떨어졌다ㅠㅠ 에포닌의 사랑도...슬프지만 아름다워 보이고 ㅎ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이 아저씨들과 코제트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내..
가을비가 내리는 주말, 인사동의 아라아트를 찾아갔다. 아라아트는 최근에 개관한 인사동에서 가장 큰 전시관이다. 무려 지상 5층, 지하 4층의 규모! 건물 외관에 있는 전시소개 플래카드만 봐도, 동시에 여러개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홈페이지 : http://www.araart.co.kr 인사동까지 지하철로 20분밖에 걸리지 않고, 퇴근하고 버스 타면 20분이라서 앞으로 종종 찾아갈 예정이다. 회사분들하고 함께...같이 가실분? 작품 관람하고 나서, 앞쪽 골목에 있는 판화방(커피집)의 커피를 마시면 딱일듯..^^ 무료 관람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전시일정을 매주 체크해야겠다. 유료 전시라면, 그만한 가치가 분명 있을듯~! (근데 대부분 큰 곳에 대관을 하기때문에 유료보다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