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조성된 한옥마을 초입에 있는 한옥 카페를 다녀왔어요. 한옥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중목 구조로 지어졌고, 2층으로 되어 있고 벽면은 모드 통유리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 다녀왔자민, 비 오는 날 다시 가보고 싶었어요. 음료들이 모두 맛있었어요. 아이가 마시는 망고는 생망고의 맛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커피..커피가 정말 맛있습니다. 라떼도 맛있었고요. 커피가 식었을 때도 고소하면서 드라이하게 목 넘기는 게 또 마시고 싶어지더라고요. 조명은 한지로 은은함을 만들었어요. 대낮에 가서 은은함을 느낄 만큼은 아니었어요. 어두울 때 다시 가보고 싶더라고요. 나뭇결과 한지조명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주문코너의 아일랜드 식탁과 바닥 타일이 적절한 컬러배치가 되어 보여요. 특히 바닥 ..
오픈 3일 후 찾아간 무안879. 톱머리 해수욕장 근처에 있다. 바다 뷰... 아니 갯벌 뷰가 괜찮은 곳이다.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그리고 유럽풍 야외정원을 가진 카페다. 바닷가가 바로 앞인데, 연못을 만들었다 ㅋㅋ 주로 2층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1층도 있지만, 1층은 촬영할게 그닥 없었음. 정원에도 커피를 마실 공간이 있다. 그래서 건물 중앙에 통로를 두었고 화장실도 분리되어 있다. 이 점은 정말 잘한 것 같다. 커피는 함평 키친 205보다는 맛있었다. 바닷가라서 야외는 매우 습했어요. 아마도 겨울에는 추울 것 같고요. 야외정원은 봄이나 가을에 있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무안879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 · 블로그리뷰 12 m.place.naver.com
서울에 팝업스토어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키친205, 집 지을 때 이곳 시공비가 20억 정도 한다는 소리 듣고 꼭 찾아가 봐야지 했는데 이제야 찾아갔다. 카페의 뷰는 리버뷰다. 앞에 하천이 있다. 폭이 작은 하천이라서 카페 안에서 흐르는 물이 보이지 않는다. 커피 맛은 감동이 없었고, 디저트는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서울의 팝업 스토어는 대기줄만 1시간 서야 한다길래 큰 기대를 했었다. 근데 디저트에 들어간 딸기는 정말 맛있다. 야자수가 있길래, 바닷가인줄 알았는데..ㅎㅎ 야자수가 잘 자라고 있는 게 신기하다. 키친205 함평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38 · 블로그리뷰 1,033 m.place.naver.com
카페에서 가장 중요한 에스프레소 머신, 그리고 그라인더/정수기/믹서 등등은 어떻게 구입해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우리도 카페 오픈전에는 참 막막했다. 프랜차이즈 카페를 오픈하는 게 아니라면,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카페의 기계들도 공부해야만 한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알아서 공급받고 돈만 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기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당한 요청을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1. 주변의 추천, 검색을 통해 카페 장비 공급 업체를 최소 5개 이상 방문하여 상담받는다. 2. 업체 상담 횟수가 많을수록, 자연스럽게 공부가 된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업체 상담을 할수록 듣는 정보가 많아지니 그만큼 공부가 된다. 3. 다양한 구성으로 제안해주는 업체들로 후보를..
카페를 하겠다는 이에게, 처음 한 질문이었다. "카페 오픈하고, 버틸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카페를 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오픈 비용에 필요한 비용이 머릿속에 잘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카페를 오픈하고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지까지 계산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카페를 오픈하고 이달의 매출 이익으로, 다음 달 임대료와 생활비 지출을 할 수 있는 카페들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동네 골목에 오픈한 카페가 이달 벌어 다음 달 운영을 할 수 있는 거라면, 엄청난 복을 가진 사장님이셨을 것 같다. 카페 창업을 할 자금으로 1억이 있다면, 이중 30%인 3,000만 원을 "버티기 위한 예산"으로 책정해야 한다. 남은 70%의 예산으로 인테리어, 머신 구입과 상가 보증금 및 1개월 ..
제주도의 제주시 외도동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동네다. 그래서 맛집이나 카페를 온라인상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근처에 저녁 먹으러 갔다가 괜찮은 카페를 하나 발견했다. 외도동/내도동에 숙소가 있는 여행자들에게 늦은 저녁, 제주도에서의 하루를 정리하기에 좋은 카페 같다. 서울의 동네 카페 느낌이 난다. 이 곳 외도동 역시, 제주 현지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다. 관광객이 지나가지는 않은 길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그만큼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이곳에서는 직접 구운 쿠키를 판매하고 있었다. 직접 만들기에 구입해서 먹어보았다. 쿠키맛을 잘 모르기에 이렇다 할 평을 하기는 어렵다. 높은 테이블에는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노트북을 가져와 공부하기에도 좋을 듯했다. 이름이 독특하다. 몽니다리. "몽니..
종종 광주의 양림동에서 모임을 가진다. 양림동 골목 곳곳에 크고 작은 카페가 많이 들어섰다. 골목을 찾기보다, 양림동 초입에 있는 카페를 향했다. 이 카페에 함께 방문한 친구에 의하면, 이 카페도 이전에는 식당이었으나 리모델링 후 카페로 오픈한 것이라고 한다. 과하지 않는 인테리어에 그대로 둘 부분은 그대로 두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게 했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주는 편암함이 있다. 카페의 중앙에 있는 식물들이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작은 정원 같은 이 파트는 재단된 큰 통나무 벽을 세웠다. 또 그 벽은 사람이 앉기에도 충분한 높이로 좌석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가 괜찮았다. 이런저런 인테리어 아이디어들을 찾아보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바닥의 갈라짐이 가장 좋았다.
제주시 연동에는 의외로 카페가 많지 않다. 큰 대로변의 다빈치 카페를 자주 갔었고, 롯데마트의 스타벅스를 종종 이용하였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외곽으로 나가야만 하였다. 트래블라인, 카카오플레이스 등등에서 연동의 카페를 찾아보면 항상 평가 1위로 나오는 컴플리트 커피를 찾아갔다. 이전부터 킵해두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큰 기대를 하고 갔다. 번화가에서 벗어나 주택가에 자리 잡은 컴플리트 커피를 찾아 가보니, 근처 아라파파도 있고 회식으로 자주 갔던 동네였다.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있긴 하나, 운이 좋아야 주차를 할 수 있다. 공영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주변 골목길을 한 바퀴 크게 돌면 주차할만한 자리가 나오기도 한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