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에 맛집으로 소문난 제주 슬로비를 찾아갔습니다. 음식을 먹은 아꼼은 모든 메뉴를 먹어보겠다는 의지로 메뉴판을 모두 촬영하였습니다. 제주 슬로비로 검색해보니, 다들 파스타가 맛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우리는(아꼼이 비빔밥에 꽂혀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메뉴판의 1,2번이었던 비빔밥을 보자마자 그걸 먹기로 한거죠. 애월에는 숨어있는 맛집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주 슬로비도 처음 발견한 곳이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더라구요. 지금까지 다닌 애월의 맛집 중 단연 1등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제주 슬로비는 입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면, 애월 사무소?라는곳 옆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다 도착하여 찾아보았는데 슬로비가 보이지 않아서 정차하고 찾아보았습니다. 관공서처..
제주의 조천은 관광객들이 찾을만한 관광지가 많지도 않다. 그래서일까 조천으로 나들이 가면, 잠시 머무를만한 카페나 추천하고픈 맛집이 많지 않다. 글을 쓴는 작가님이 그루잠에서 쓰신 글을 읽고 이번에 조천에 그루잠이라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알게 되었다.카페투어를 할 때만 글을 올리지만, 그루잠의 사장님 부부와 긴 대화를 하면서 그분들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알고 나니 그루잠을 알리고 싶었다.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잠 그루잠은 순우리말이다. "이게 무슨 단어지?" 하는 단어들은 대부분 순우리말이었던 것 같다. 순우리말은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지만, 예전부터 알던 단어처럼 기억속에 멤돌게 된다. 탐구정신이 발휘되어, 알지도 못하는 순우리말의 뜻을 추측해보기도 한다. 기억도 잘되고, 부르기도 쉬운 순우리말로 상호..
스테이위드커피. 사계해변이 커피집 앞에 펼쳐져 있다. 더치 커피 병. 그리고 파티션 역할을 하는 책꽂이 커피나무 화분들 유리문을 통해 보이는 바다. 카페의 어느 자리에서든 바다를 볼 수 있다. 커피백을 이용한 인테리어 제주도 서귀포 안덕면, 바닷가 앞 카페 스테이위드커피 (stay with coffee) 바닷가 커피집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곳이 월정리 해변이었다. 하지만 월정리의 커피집들은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번잡한 느낌이 든다. 조용한 바닷가 커피집을 가고 싶어, 스테이위드커피를 찾아갔다. 이제 제주에서 찾아 가고 싶은 커피집이 3개 남았다. (봄날,서연의집,로드3.7) 스테이위드커피는 산방산 근처에 있다. 산방산에서 자동차로 3분이면 간다. 스테이위드커피는 로스팅된 원두를 판매하기도 한..
탕수육 17,000원 자장면 4,500원 보영반점 건물. 간판으로 찾기 어렵고, 주변에 큰 건물이 이 건물뿐이라서 건물을 찾는게 빠르다. 제주도에서 소문난 중국집, 보영반점 제주도에서 맛있는 중국집을 물어보면 대부분 덕성원을 생각한다. 덕성원 꽃게짬뽕이 맛있긴 하다. 탕수육&자장면을 먹고 싶다면 보영반점을 추천하고 싶다. 한림공원이나 협재 해수욕장에 가는 길에 들리거나, 애월까지 놀러갔다면 좀 더 가서 들려서 탕수육과 자장면을 먹어보길 추천한다. 사천탕수육이 맛있다는데, 나는 탕수육을 먹었다. 사천 탕수육은 고추가루를 해서 좀 맵게 한다. 난 매운걸 못 먹어. 자장면은, 짜지 않아서 좋다. (싱겁다라고 하는 생각하는분들은 고추가루 넣어 먹으면 좋아라 할듯) 매장 오픈 시간 매장 오픈 시간을 꼭 확인하고 ..
색만 봐도 쑥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는 쑥찐빵 찐빵속 팥 찐빵 맞아? 쑥떡 아니야? 쑥떡같은 쑥찐빵. 찹쌀로 만들어서 찰진 찐빵. 지인이 알려줘서, 찾아보니 집에서 가까운 곳이다. 쉬는 토요일 점심까지 밥 달라고 하면 나쁜남자가 될 상황이라 (아꼼이 아픈 주말) 자전거 타고 후다닥 다녀왔다. 10개씩 1봉지에 담아 5000원에 판매한다. 3봉지 사서 자전거 핸들에 걸어서 집에 오는데...생각보다 무거워서 핸들 조절하는게 후덜덜했다. 3봉지 구입하니깐 서비스로 2개 더 주셨다. 쑥찰떡 먹는 것처럼 느껴지다가, 팥앙꼬를 먹게되면 찐빵이 맞긴하구나~한다. 밀가루로 된 찐빵만 맛보다가...찐빵의 신세계다. 안흥찐빵을 박스채 구입해서 먹었었는데, 찰진걸 좋아하는 나는 쑥찐빵이 더 맛있다. 육지로 가면 이거로 장..
목공을 배우려고 찾아간 갤러리 카페 슬로리. 예전 팀 동료분의 소개로 찾아간 곳이다. 로드뷰를 첨부하다 보니 알게된 사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제주에 처음 오피스를 낸 곳이었다. 넓은 잔디. 이런곳에서 강아지 기르면 딱 좋겠는데...그리고 비오는날 분위기도 기대하게 만든다...품격 있는 고급 잔디 같다 ㅋㅋㅋ 이 모습...너무 너무 좋다. 아름드리 나무사이에 긴 테이블. 저 테일에서 목공 작업을 하시는걸까??? 갤러리 카페에 갔지만, 커피는 못 마셨다. 이유는...테이블이 딱 3개다...테이블에 손님이 모두 있어서, 나의 입장을 거부하신다ㅠㅠ 목공때문에 왔다고 하니, 지금 TO가 없다고 하신다ㅠㅠ 수강생을 많이 받으면 본인들 작품 할 시간이 없으시다 하고ㅠㅠ (친절하게 해주셨음 ㅎㅎㅎ) 카페 내부를 둘러..
3일간 출장을 다녀왔더니 아꼼에게 감기증상이 있었다. 목이 아프다며...미안한 마음에 "내일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했더니 "해물탕 먹고 싶어" ... 나는 짠걸 싫어해서 잘 안땡기는 해물탕이었지만, 그래도 해물탕 먹으면 감기가 나을것같다는 말에 폭풍 검색 후 찾아간 그마니네. 부채새우를 넣어준다는 것을 보고 찾아간 그마니네. 사진에도 보이듯이...부채새우를 반으로 쪼개서 넣어줬다^^; 그리고 딱새우도 많았다. 사진에는 전복이 많아 보이지만, 집 냉장고에는 완도에서 사온 전복이 가득해서인지 전복 해물탕임에도 전복은 그닥 안 땡긴다. 통갈치구이도 판매한다. 갈치구이의 접시가 거의 1미터에 가깝던데...통으로 구워서 통갈치구이인가보다. 주방쪽이 훤히 들여다보여서 더 신뢰가 가고, 직원분들 모두 옷을 검정색..
피렌체의 DINER, 바르셀로나의 HARD ROCK CAFE에서 먹었던 수제버거맛을 되 살려준 1950 하우스의 블랙버거 ㅋㅋㅋ 유수암 근처의 카페를 갔다가, 배가 고파서 폭풍 검색 후 들리게 된 수제버거집. 파이팅이 넘치는 맛! 입구에서부터, 감성 돋는 인테리어! 비 오는 날이라서, 붙어 있는 종이의 글들을 읽어볼 생각을 못했다. 읽어보면 감성이 충만해질텐데~ 비도 오고 배도 고파서, 사진 찍고 후다닥 들어가버렸네...단층 건물이지만, 현대적 건물이 아니라서 감성 돋음! 깔끔한 인테리어. 소박하다.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다. 감귤와인을 한잔 주문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맥도널드나, 롯데리아 가서 세트 먹는것보다 저렴한데...속은 정말 알차고 맛도 너무 좋다. 숯불에 구운맛이 나고, 빵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