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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기획자와 개발자가 사랑에 빠지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군요....아래의 글들은 새내기 웹 개발자와 웹 기획자에게 말하는것입니다^^ 특히, "그거 금방하잖아" 라고 생각하는 기획자는 필독하세요~ 내공이 강하신 분들께서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그냥 방긋 미소한번 보여주세요~
저는 얼마전 웹 서비스 기획자로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디딘 한참 어린, 코 흘리는 웹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이렇게 저의 신분이나 직업을 말하고 글을 작성하는것은 처음입니다. 물론, 직업은 2008년에 처음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경험도 많지 않은, 실무 경험도, 경력도 없는, 그런 제가 감히 웹 개발자와 웹 서비스 기획자를 비교해보고싶습니다. 돌을 던져도 좋습니다. 처음 웹 개발을 시작하고, 처음 웹 기획을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글을 적어봅니다. 음... 저는 개발 공부를 하였습니다. 서비스 기획자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개발 전공을 선택하였습니다. JAVA를 공부하고, 임베디드 SW쪽으로도 공부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리눅스, FLEX를 공부하였습니다. 얼마전 SCBCD 시험에 떨어져서 눈물을 머금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실버라이트를 공부해보고싶습니다. 전문가로 불릴 만큼 심도있게 공부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흔히들 공대생들이 하는 만큼의 프로젝트를 하였고, 공모전에도 나가보고...그리고 USER입장에서 여러 웹 관련 업체에서 모니터링 활동과 대학생 트렌드 리더 집단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개발관련 동아리장을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에는 모두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발자입장으로 마케팅 주제를 놓고, 경영학과 학생들과 심도있게 브레인스토밍도 자주 해보았습니다. 그때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제가 했던 고민은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오류(?)라고 해야할것같습니다. 이글의 흐름을 살펴보면, 웹 기획을 처음 시작하는 서비스 기획자에게 말하고 싶은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흘러, 첫번째 서비스 기획을 준비하면서 개발자와의 충돌을 기억 못할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남는것도 또 다른 이유일것입니다. 초심을 기억하기 위해서...
새내기 웹 개발자, 웹 서비스 기획자에게 물어봅니다!

개발자는 맥북을, 서비스 기획자는 아이팟 정도를 떠오를수 있을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던것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바라보는 시각이 분명
다를것입니다. 그 시각차를 배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개발자는 맥북의 장단점에 대해서, 기획자는 아이팟의
디자인과 사용성에 대해서 서로에게 말을 해줘야 할것입니다.





개발자에게 묻습니다. 철학을 가지고 코딩하세요?
코딩을 못하시는 새내기 기획자는 HTML이라도 배우시면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그리고 개발자의 기술력을 존중하세요. 개발자는 기획자의 철학을 이해하세요. 시스템 구현이나 결과물만 중요시하지 말고, 기획자의 마음을 이해하세요.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것만으로도 코딩실력에 견줄만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어떤것인지 이해하셨나요?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서 좀더 깊이있게 말해볼게요. 차이점을 명확하게...^^
업무 프로세스의 차이점
개발자의 업무 프로세스 (개발 프로세스)
요구사항 분석 -> 요구사항 정의 -> 용어정의 -> 설계 -> 구현 -> 테스트 및 보완
이 부분은 기획자분이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요구사항분석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USER가 요구하는것을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기능적인 측면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두세요. 개발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을 합니다. USER가 아이디어 결과물을 정말 이용할까에 대한 고심은 많이 하지 못합니다. 몇년동안 개발만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트렌드를 읽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용어정의란, 개발을 하면서 나오는 단어 하나 하나에 정의를 하고 문서화하는 단계입니다. 기획자도 이러한 단계를 거치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개발자는 1+1=2 라고만 생각합니다. 1+1=3으로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해가 어렵죠? Daum이나 Naver를 포털이라고 하죠? 기획자는 포털을 관문이라고 생각하고 서비스를 모아놓은 집합이라 생각합니다. 개발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모아놓은 서비스 업체로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기획자가 포털은 관문이다 라고 정의하면 새내기 개발자는 포털을 서비스 업체가 아닌, 관문으로만 생각 할 것입니다.
기획자의 업무 프로세스
상황분석 -> 문제점 도출 -> 대안도출 -> 아이디어 타당성 검증 -> 기획안 작성 -> 개발자와 협업
이 부분은 개발자분이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상황분석은 시장을 분석하는것입니다. 다양한 분석툴을 이용하고 통계를 냅니다. 매우 머리 아픈 일입니다. 같은 통계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옵니다. 머리 아픈 일입니다. 경쟁사,고객,기업 등을 분석하고 USER가 요구하는게 무엇인가를 뽑아내야합니다. 개발자와는 많이 다르죠? 개발자는 기능적인 문제점만을 도출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어 타당성 검증은 정말 고된 작업입니다. 개발자는 아이디어가 좋다, 획기적이다 라고 생각하면 개발에 들어갑니다. 기획자는 USER가 정말 해당 서비스를 많이 사용할까에 몇날 몇일 몇주 몇달을 고민합니다. 기획자가 내 뱉는 말은...고민을 거듭한 말일것입니다.
요구사항 분석 -> 요구사항 정의 -> 용어정의 -> 설계 -> 구현 -> 테스트 및 보완
이 부분은 기획자분이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요구사항분석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USER가 요구하는것을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기능적인 측면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두세요. 개발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을 합니다. USER가 아이디어 결과물을 정말 이용할까에 대한 고심은 많이 하지 못합니다. 몇년동안 개발만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트렌드를 읽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용어정의란, 개발을 하면서 나오는 단어 하나 하나에 정의를 하고 문서화하는 단계입니다. 기획자도 이러한 단계를 거치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개발자는 1+1=2 라고만 생각합니다. 1+1=3으로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해가 어렵죠? Daum이나 Naver를 포털이라고 하죠? 기획자는 포털을 관문이라고 생각하고 서비스를 모아놓은 집합이라 생각합니다. 개발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모아놓은 서비스 업체로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기획자가 포털은 관문이다 라고 정의하면 새내기 개발자는 포털을 서비스 업체가 아닌, 관문으로만 생각 할 것입니다.
기획자의 업무 프로세스
상황분석 -> 문제점 도출 -> 대안도출 -> 아이디어 타당성 검증 -> 기획안 작성 -> 개발자와 협업
이 부분은 개발자분이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상황분석은 시장을 분석하는것입니다. 다양한 분석툴을 이용하고 통계를 냅니다. 매우 머리 아픈 일입니다. 같은 통계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옵니다. 머리 아픈 일입니다. 경쟁사,고객,기업 등을 분석하고 USER가 요구하는게 무엇인가를 뽑아내야합니다. 개발자와는 많이 다르죠? 개발자는 기능적인 문제점만을 도출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어 타당성 검증은 정말 고된 작업입니다. 개발자는 아이디어가 좋다, 획기적이다 라고 생각하면 개발에 들어갑니다. 기획자는 USER가 정말 해당 서비스를 많이 사용할까에 몇날 몇일 몇주 몇달을 고민합니다. 기획자가 내 뱉는 말은...고민을 거듭한 말일것입니다.
이제 기획을 처음 하는 놈이 뭐 이런저런 말을 꺼내느냐 하시는 분들 계실것입니다. 개발공부를 하고 기획으로 첫 일을 하게된 제가 느끼는점은... 기획은 어렵다 입니다. 개발은 분명 답이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에게 답을 구해야할지, 어떤 서적을 읽어야할지, 어떤 사이트를 참고해야 할지 어느 정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80% 이상의 정확한 답은 있다는 것입니다. 몇년 이상의 개발 경력자분들께서는 다르게 생각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은 답이 없습니다. 미래를 끊임없이 상상해야하는 일입니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사고하고 고민하고 밤새 회의합니다. 받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도 암보험을 꼭 들어둬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개발이 쉽다는 말은 아닙니다. 개발도 세상에 없는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개발 분야에서 마스터가 되기 위한 길은 정말 힘든것입니다. 2005년, 군 전역후 저 또한 연구실에서 숙식을 해결하였습니다. 에어매트부터 안락의자, 라꾸라꾸까지...학교근처에서 밥을 주문안해 본 식당이 없을 정도입니다. 집에 가서 잠을 잤던날이 30일도 되지 않습니다. 명절때도 성묘만 하고 학교에 와서 코딩을 해야 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어 쇼핑도 못하고, 미용실도 못가서 크리스마스 이브 때 구린 모습으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해야만 하였습니다. 여자친구의 불평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개발자의 Life Style은 현업에서도 크게 변화하는 점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기획자는 개발자의 그런 점을 이해해야합니다. 이해해야한다는것은 개발자의 기술력과 노력을 이해하고 존중하라입니다. 기획자가 미친사람 취급받기전까지 고민하는동안, 개발자는 쉼 없이 코딩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잘 쓰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꼭 말하고 싶었습니다. 개발자와 기획자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라는것을... 절대 서로를 배척도, 부정도 하지 말라는 것을...

서로를 사랑으로 감싸 안으면....

기획자와 개발자가 서로 사랑에 빠진것처럼 작업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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