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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5일 옥션은, 옥션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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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이 해킹 가능성 사실을 알리는 공지사항


위의 이미지는 옥션에서 해킹 관련 사실을 알리는 공지 사항입니다.
이 공지를 보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옥션에서는 어떤 생각으로 해킹 사실을 알렸을까요?
저는 두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 해킹에 대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 전에 미리 해킹 사실을 알리고 갑작스런 기업이미지 타격에 손실을 최소화한다.

2. 기업 이념 자체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의 개인정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옥션은 G-market과 시장에서 격렬한 전투를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G-market이 서비스 되기전에 옥션은
거의 독과점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현재 시장에 비교하면 거의 횡포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판매자들에게서 높은 판매 수수료와 물품등록수수료,거래성사 수수료등을 높게 책정하였고,
이에 판매자들은 어쩔 수 없이 옥션에서 판매를 해야만 하였습니다. G-market이 낮은 수수료로 많은 판매자들이 G-market으로 이동하고, 판매물품 DB가 많은 만큼, 거래량도 많아지고...그래서 G-market이 거래량으로는 옥션을 앞지르게 되었습니다. G-market의 포지셔닝도 훌륭하였습니다. 거래량은 G-market에게 내주었지만, 거래금액은 옥션이 우세할거라 생각됩니다. 옥션을 물품 단가가 높은 상품들이 거래량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조금이라도 G-market에 밀리거나, 고객의 이탈이 증가하면 안되는 상황에 왜 옥션은 나서서
해킹 관련 사실을 알린것일까요? 옥션의 박주만 사장님을 만나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 이미지 실추이든, 책임감이든 옥션은 관련 사실을 공개하였습니다.

태안에 기름유출 시킨 삼성중공업이랑은 많이 다른 기업의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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