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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난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때 수능이 끝나고 면허도 따기전에 자동차부터 구입했었죠. 자동차가 있어 가고 싶은 곳은 항상 편하게 갈 수 있었죠. 그래서 맛동산 프로젝트를 즐겁게 할 수 있었죠. 맛동산 프로젝트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점도 찾아는 즐거운 프로젝트입니다ㅎㅎ 자동차가 10년이 넘으니 타고 다니는게 조금씩 불안하기도 했어요. 작년 10월에 자동차 검사를 했는데, 모두 양호가 나타나서 "아~ 한 2년은 더 탈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10년이 지난 차의 검사 결과




앞 범퍼 안개등 위

앞 범퍼 사이드

본넷

 
차량이 오래 되다 보니 여기저기 흠집들이 많았어요. 주차했는데 누군가 들이박고 도망가 남은 흉터와, 누군가 술먹고 본넷을 때려서 남은 멍자국...그리고 오래되다 보니 도색이 벗겨진 뒷범퍼...하지만 엔진룸은 항상 관리를 잘해줘서 그런지 이상이 전혀 없었구요^^ 차량을 좀더 오래도록 탈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차량 수리를 의뢰했어요. 엔크린과 카렉스의 행사에 참여했고, 한달 동안 차가 없어서 조금 답답했죠. 한달 뒤 차량을 다시 인도 받았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ㅎㅎ



Before

After


처음에는 모두 흰색이었던 자동차, 지금은 투톤으로 하단에는 쥐색입니다. 상단 부분도 모두 올도색을 했더군요. 저는 사실 all 블랙을 원했습니다. 검정색이 훨씬 뽀대나 보이더라구요ㅎ 어찌되었든 단색을 원했는데..ㅠㅠ 어찌 투톤으로 해주셨단 말이오..ㅠㅠ;; 투톤..투톤..ㅠㅠ
 


Before

After


시트를 씌운지 너무 오래되어서 시트가 꼬질꼬질해었죠ㅎㅎㅎ 대학교 1학년때 친구와 함께 바꾼 시트입니다. 시트 갈려고 근처 초등학교의 가로등 아래에서 의자 뜯어내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트 끼운게 벌써 7년전이군요. 7년이 된 시트를 바꾸니 실내가 깔끔해졌어요ㅋ 어쨌든 베이지색의 새로운 시트로 갈아 끼웠습니다.^^ 시트때문인지 새차 냄새가 가득 났어요ㅋ 광택을 낼 까 하다가, 어차피 혼자 타고 다니는 차인지라 그냥 한달정도는 그대로 두기로 했어요. 왁스 발라서 광택 내면 미끌 미끌하고 반짝 거리기는 하지요ㅎㅎ



도어트림


도어트림입니다. 예전에는 직물이었습니다. 직물일때는 얼룩진 부분들도 있어서 지저분해보였죠. 이 부분도 레쟈로 깔끔하게 갈아주셨네요ㅎ 그런데 창문쪽 소음은 잡히지 않은 것이 안타까워요..ㅠㅠ;; 나중에 시간날때 방음제를 구입해서 직접 넣어야겠어요. 소음이 나는 부분들을 싸그리 잡고 싶어요. 공터에 가서 또 작업 한바탕 할 생각입니다.




매트도 새것으로 바뀌었습니다. 3~5만원 사이 정도 되어 보이는 매트입니다. 이전에는 순정 매트, 그러니깐 차를 새로 구입했을때의 매트였으니깐 12년이 된 매트를 사용하고 있었죠. 집이든 사무실이든,,,어디든 바닥이 중요한가봐요. 시트나 도어트림이 바뀐 것보다 매트 하나 바뀐게 더 크게 보였어요.



머플러


하단의 머플러입니다. 깨끗해 보이죠? 머플러가 3단으로 구분이 되는데, 중간과 끝 머플러를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머플러가 새것으로 바꿔지니 하단에서 나는 소리가 모두 없어졌어요.ㅎㅎ




차량을 다시 인도 받으면서, 정비를 맡아주신 분이 관리만 잘 한다면 3~4년은 더 탈 수 있을거라고 해주셨어요. 부식이 된곳을 수리하기는 했으나...오래된 차이다 보니 부품이 나오지 않아서 20년을 타는건 무리이겠죠ㅋ 차량 관리를 잘해서 앞으로 몇년 간 고장 없이 잘 다녔으면 합니다. 고장나서 수리할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ㅠㅠ 아..위의 수리는 카렉스와 엔크린에서 수리비는 모두 부담해줘서 공짜로 수리했어요ㅎ 



이제 완벽한 맛동산을 필요한 것은 무엇?

등받이 쿠션
: 장거리 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함!! 내 허리는 소중하니깐ㅎ
오디오 : 지금 장착된 오디오도 사제이나 CD만 됩니다. 그래도 JVC제품입니다ㅎ 하지만 SD와 USB메모리를 인식하는 오디오를 장착하고 싶어요ㅎㅎㅎ
앞유리 상/하단 썬팅 : 햇빛 가리개를 사서 붙여 놓을까 했지만, 그냥 앞유리의 상/하단을 썬팅할까 합니다. 태양이 싫어요! 
네비게이션 거치대 : 현재는 네비게이션이 앞 유리창에 붙어 있는데, 인데쉬 거치대를 구입해서 장착하려구요. 앞 대쉬보드 상단에 있으니 운전할때 거슬릴 때가 있었습니다.
방음/방청/흡음제 : 조용하게 바꿔볼려구요. 차체 떨림에도 조용해질것을 기대하면서.
LED 작업 : 기어박스의 LED 작업

허접한 튜닝기 올릴게요..ㅎㅎ

오래된 차이고, 앞으로 5년은 넘기기 힘들지도 모르지만...돈을 투자하는 이유는 정이 들어서일까요? 10년 가까이 함께 했더니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돈이 많은 부자라면, 새차를 사더라도 이 녀석을 계속해서 튜닝하고 관리하고 해줄텐데요..ㅠㅠ 빨리빨리 부자가 되어야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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