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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로에 나갔습니다. 연극을 볼 생각이었습니다. 함께 간 사람이 선택한 루나틱!
공연이나 연극을 볼 때 조금은 내용을 알고 가는데, 루나틱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루나틱은, 정신병원 이름이더군요. 각자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세상은 어차피 미쳐가고 있으니 소리치라고 하더군요^^
(당일 할인으로 2매에 38,000원입니다. 옥션티켓에서 예매하고 할인하고 하면, 2매에 36,000~37,000일 것 같습니다)



아래는, 루나틱에 나오는 캐릭터의 설명입니다. 출처는, http://www.lunaticshow.com 입니다.
루나틱의 캐릭터를 재해석하면....


나제비 : 그게 사랑일까? 프로정신이 부족해보인다...바람은 바람이지 사랑이 안된다. 아마추어 나제비.

고독해 : 고집과 집착이라...그냥 억지에 투정부리는거다.

무대포 : 잘못된 신념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냥 아들이 너무 착했던거다. 요즘은 학원비 받아서 술값으로 사용한다.

정상인 : 이런 사람은 정말 많다. 본성이 터져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여기에 내 이름을 한 줄 추가해본다.
DefineYou : 실수가 두려워, 더 중요한 일을 놓친다. 왜? 뭐가 무서운것인지...

ㅎㅎㅎ 루나틱은...사기를 친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정신병이 있다. 나도 그러하듯이...
그런데 그 정신병을  사람들이 웃으면서 즐기게 했다. 나도 웃으면서 즐겼다.
나에게도 정신병이 있는데, 정신병원 이야기를 보고 웃었다.

이 정말 바보 같은 일이 아닌가?
나도 미친놈이구만 무슨!!


루나틱은 루나틱 전용관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루나틱아트홀
주소 서울 종로구 동숭동 1-150 탑빌딩 B1,2
설명
상세보기

내가 미쳤는지, 안 미쳤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안 미쳤다고 생각하시면 한번쯤은 볼 만한 연극입니다.
여자분들께 TIP를 드리면 "여자 화장실은 지하 2층과 1층 사이, 그리고 1층쪽에도 있습니다..ㅎㅎ"
중간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2층과 1층 사이에서만 여자분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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