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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더리퍼" 를 보고 왔어요~ Jack the ripper.
줄거리를 말하고 싶으나 스포일러 같으니 꾹 참겠습니다.

OP석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앉아보았습니다.
무대와 관객석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에 2줄의 의자를 놓았네요~
이게 OP석이네요. 뭐 약자인지 찾아봐야하는데 ㅋㅋ 귀찮다 ㅡㅡ; 누가 알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OP석 초큼 부담 되더군요. 앞자리라는것때문에 ㅋ
배우가 쓰러지면 잘 안보여요..ㅎㅎ

공연 이야기를 하면, 안재욱/유준상/신성우가 나오는 공연을 봤어요.
(여자는...누군지 모르겠어요. 런던타임즈 기자 아저씨도 누군지 ㅠㅠ)
안재욱때문인지, OP석 정중앙 앞자리에 기모노를 입은 일본 아주머니들이 보이더라구요^^
스크린에서도 일본어로 번역을 해주고 있구요. 사춤이나 비보이를 사라안 발레리나처럼 일본 관광객 상품에
들어가 있는 것인지,,,아님 안재욱때문에 그런 준비를 했는지는 모르지만...계속 거울을 보는 모습이, 잘보이려고 하는 소녀(?)같다는 ㅋ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고 가서,
유준상이 나오고도,,,유준상인걸 한참뒤에 알았고
안재욱이 나왔을때도...작은키라서 아닌줄 알았고, 신성우 나왔을때...나이들어보여서 아닌줄 알았음 ㅠㅠ
그만큼 배우분장을 잘한거라 생각해야죠 ㅋㅋㅋ 내가 몰랐던게 잘못이 아님!!!
좋은 공연은 배우를 쫒아가는게 아니니깐, 어떤 배우가 나오는것보다 공연 전체를 바라봐야한다는...

잭더리퍼에서 가장 감동을, 아니 공감했던 부분은
글로리아의 첫 노래 부분..."언젠가는 멀리 떠나고 싶다."
언젠가는 멀리 떠나고 싶고, 그게 하나의 꿈과 소망이 돼버린
글로리아, 그리고 그걸 노래로 표현하미 정말 공감이 가더군요.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떠나고 싶다는 생각...나도 그래요 ㅠㅠ;
잠깐의 휴가가 아니라...아프리카 가서 소똥으로 집을 지어도 좋으니 한 5년만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ㅎ

OP석에 앉다보니, 작은 실수?도 발견했어요.
글로리아의 소개로 다니엘이 잭을 만나러 갈때,
안내를 담당한 거지? 다리를 저는 사라? 누더기를 입고, 지팡이를 이용하고 한 쪽 다리를 저는...
이 사람은 분명 거지처럼 길바닥에 누워 있었는데..
얼굴도 깨끗하고 팔도 하얗고 ㅋㅋㅋ 1888년 런던 거지는 너무 깨끗했어요 ㅎㅎㅎ
무대도 빙글 빙글 돌고, 음향도 좋았는데 ㅎ 이게 아쉬웠어요.

마지막에는 오른쪽에 있던 성인남자보다 큰 앰프의 울림때문에
의자가 떠는데...굉장했어요 ㅎ 앰프 들고 집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신성우,,,역시 가수답게,,,락으로 마무리 했어요 ㅋ

성남 아트센터는 규모는 크지만 지하주차장은 협소했어요 ㅠ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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