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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50평 이하의 땅만 보면, 구입하고 싶어지는 요즘. 50평도 안 바란다. 20평만 되어도 좋다는 생각에 자투리 땅도 본다. 내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에, 2년전부터 땅콩집, 작은집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었다.
하지만, 토지변경이나 어떤 건축방법이 좋은지에 대한 비교는 없었다. 그 동안 읽은 책에는, 목조구조물의 집이 습기,단열에 좋다라는 책들이었다. 내가 목조 건축에 관심이 크기도 했다. 자신들이 베스트라 추천하는 건축방법을 소개하는 책들이었다. 내가 책을 잘 못 구입한 것은 아니다. 난 다 좋은 책만 구입했다.(정말?) 책은 많이 읽을 수록 좋다 하지 않았냐?!!
그래서, 집짓기 doer가 되기 위해 토지변경부터, 건축물 인허가까지 모든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이 필요했고, 이 책을 구입(사실은 선물받음)하였다. 이 책에서는 콘크리트,목조,흙,판넬 등등 다양한 건축형태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기초공사 방법들에 대해서도 설명이..ㅠㅠ 감동!
어제 책을 받아, 하루만에 다 읽었다. 나 태어나서, 하루만에 책을 다 읽은게 이번이 두번째다. 나 잘했다~잘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출근 준비했다 ㅠㅠ
지인들은 말한다. "시공업체에 맡기면 알아서 해줄텐데..." 이 책에서 하는 말이, 시공업체는 집을 잘 지을뿐이지 건축주의 마음까지 알 수는 없단다. 신의 말씀같다ㅋ 시공업체에서 알아서 해주겠지만, 건축면적이나 세금관련된 건축사항까지 알아야 돈도 절약하면서 마음에 드는 집을 지을 수 있단다. (이 책 저자가 한 말)
이런 책 한 100권 읽을때 쯤이면 땅 구입할 수 있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