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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구옥은 작고 아담하다. 그리고 단단해보이는 돌벽에서 나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제주에는 제주구옥을 리모델링하여 게스트하우스나 카페로 운영하는 곳들이 많다. 아일랜드조르바는 카페다. 월정리에서 밥을 먹고, 여유롭게 쉬고 싶어 들린 카페다.
길에서 바라본 아일랜드조르바. 있는그대로의 제주구옥이었다면 잔디와 돌길은은 없었겠지?
(오른쪽) 카페옆 게스트하우스 앞의 미니가든. 초록색, 보라색 식물때문인지 주변의 돌들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앉아서 편하게 차를 즐길 수 있다.
오래된 턴테이블. 잘 동작되는 턴테이블오디오. LP판에 들리는 음악이 날카롭지 않게 귀에 부드럽게 들어온다. 보통 카페들의 음악이 "나좀 들어주세요!"라면서 조르듯 귀에 들어올때가 있다.
아일랜드조르바에서는 이 턴테이블오디오때문인지 귀가 호강하는 느낌이다. (어쩌면 턴테이블을 봤으니깐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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