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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토바이와 복원에 관심을 가지면서, 전기모터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보고 전기 오토바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해외 웹진을 보는데, 정말 충격적인 가격의 전기 오토바이 가격을 보고 놀랬다. 무려 6,820만원. 그냥 환율 계산으로만 이 가격이니, 정식 수입이 된다면 훨씬 더 비쌀 것 같다.
전기 오토바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엔진이 없다는 것이다. 엔진이 없으니, 기름 탱크도 없다. 그래서 디자인이 훨씬 더 자유롭고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다. 아, 추가로 배기장치인 머플러도 없다. 먼 미래에 오토바이가 모두 전기모터로 바뀌면, 으르렁 거리는 오토바이 엔진 소리는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현대 기술이 반영된 오토바이의 헤드는 점점 단조로워지지만, 실용성은 극대화되어 가는 것 같다.
이 전기 오토바이는 충전하면, 185km를 갈 수 있습니다. 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30분안에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의 용량은 10.1kWh이며 최고출력은 80kW입니다. 무게는 167KG으로 무겁지 않은 편입니다. 제로백이 3.5초라고 합니다.
이 오토바이는 전기 오토바이지만, 구시대의 감각을 심기 위해 안장을 나무로 하였다. 그렇게 썩 편해 보이진 않지만, 디자인은 정말 멋있게 보인다. 사고 나면, 이 나무가 라이더를 더 심각하게 다치게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이 정도 가격의 오토바이의 주인이라면, 사고가 나도 끄떡없을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겠지만 말이다.
헤드에는 스마트폰을 위한 정교한 마운트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장착하여 스피드와 남은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돼지 저금통에 1,000원씩 모아봐야겠어요. 언젠가는 구입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