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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주차타워 스케치편을 올리고, 2주만에 주차타워를 완성하였다. 주차타워 완성하고 나니 묵은 숙제를 끝낸 느낌이다. 이제 아들이 주차타워에 장난감을 잘 정리해주기를 기대해야 하는데...

 

자동차 주차타워를 만들어주기 전에는, 자동차들을 바구니안에 쌓아 놓아야만 하였다. 그렇게 해두면 아들이 특정 장난감을 찾기 위해서 바구니를 엎었다. 그럼 나는 힘들어진다. 정리해야(만) 한다.

 

(좌측) 완성된 자동차 주차 타워 / (우측) 자동차 주차 타워가 있기 전

요즘은 아이가 우측처럼 정리를 하는 편이다. 물론, 오고 가는 협상이 있을 때만 정리한다. 그래도 저 정도 정리하는 거면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하는 역량이 25개월에 추가되었다. 그것만으로 아들의 상반기 평가는 O등급이다. 평소 오와열 맞추어 놀기 좋아하는 아들에게 마음껏 오와열 맞추며 살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스케치 글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케치편

 

먼저, 목재는 자투리 나무를 이용하였다. 그늘에서 최소 3년은 건조되고 먼지가 쌓인 나무를 골랐다. 오래된 나무일수록 옹이도 나뭇결이나 옹이도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재단하고, 미리 홈파기를 하였다. 

 

(좌측)자동차 미끄럼틀도 추가 제작하였다. 며칠 전에 이케아에서 구입한 주차타워의 미끄럼틀이 너무 짧아 보이길래 더 길고, 넓은 미끄럼틀로 놀게 해주고 싶었다. (우측) 홈을 판 이유는, 자동차가 미끄러지지 않고 바퀴가 걸리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케아에서 구입한 꿀벌 밀납 광택제를 발라주어서, 목재의 색상이 더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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