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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주도에 살 때, 베란다에서 처음 목공을 시작할 때 구입했던 미니 전동 샌더기가 5년 동안 열일 하다가 은퇴(?)했다. 말이 은퇴지, 고칠 수도 없고, 다른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없게 사망했죠! SKILL 제품이었고, 3만 원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베란다에서 작업하니깐 작은걸 구입하였었다.

BLACK&DECKER KA300

이제는 작업 공간도 넓어서, 큰 전동 샌더기를 구입하기로 생각하고, 블랙앤데커 KA300의 가격이 착해서, 이걸로 구입했다. 2만 원대였다! 너무 착한 가격! 그리고 블랙앤데커꺼니깐 내구성은 좋을 거라 생각한다.

 

양손으로 샌딩을 할 수 있게 양쪽에 손잡이가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양손으로 하니깐 손목에 부담도 덜하다. 이전에 미니 샌더기는 한손으로 해야 해서, 샌딩 1시간 하고 나면 손가락이 떨렸다.

 

스위치는 ON을 누르면 OFF가 튀어나고 반대로 OFF를 누르면 ON이 튀어나오는 방식이다. 단순한 스위치가 아니라 부드럽게 전환이 되는 방식이라 마음에 든다. 딱딱한 전환 방식은 ON 하면, 바로 진동이 시작되는 걸 잡아줘야 하는데, 이거는 부드럽게 전환이 되어서 긴장하지 않고 샌딩 스타트를 할 수 있다.

 

스펀지가 좀더 두껍고 탄력성이 우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부분의 샌딩기에 부착된 스펀지가 다 저렇다. 

 

톱밥 주머니를 달 수 있는 게 있긴 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것 같다. 

블랙앤데커 KA300 샌더기 전동공구

KA300은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아직 아마추어인 내 입장에선,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이 적절한 듯. 이거 잘 사용하다가 용돈 모아서 테이블 전동 샌딩기 구입하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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