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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가 전달하고자 했던점은?





별의 목소리가 내게 남겨줄수 있는것은 무엇일까?

신카이 마코토감독은 1인 제작을 하여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

 

니메이션의 end-time“24 43였다. 25분도 채 되지않는 이 짧은 애니메이션은 위의 두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하였다.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점은 분명 내가 쉽게 눈치 챌수는 없었다. 프레임이 계속해서 수없이 넘기면서 보여주는 뛰어난 표현력은 다른 생각을 할수 없게끔 만들었기 때문이다.

뛰어난 표현력! 작은 소품 하나도 놓치지 않고 높은 퀄리티의 색채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주라는 공간에서 역동적인 전투 장면, 세심한 배려로 보이는 자연속 현상인 눈과 비가  있었다. 이런것들과 조용히 스며드는 목소리와 잔잔한 배경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시적인 장면들을 연출하였다. 시적인 장면들에 빠져 24 43초가 되었을 때, 계속해 이어질것 같은 줄거리나, 이런 시적인 장면들에 대한 기대감이 들었다.

하지만, 놓치는 부분들이 있었다. 우주공간의 역동적인 전투 장면과 지구에서 보여주는 계절의 변화는 공간적 측면, 시간적 측면이라는 두가지 측면의 전달포인트가 있었다. 사람들이 쉽게 망각하면서 살아가는점이지만, “별의 목소리는 이런 점들을 강조하고 전달해주었다.

 

"24살의 노보루군 안녕? 나는 15살의 미카야"

  위의 대사는 15살 때 미카가 우주공간에서 8년뒤 24살이 되었을 노보루 군에게 보내는, 그것도 8년이란 긴 시간 때문에 뒷부분이 짤려진 문자메세지이다. 처음에는 몇일뒤에 전달이 되어진 문자이지만, 점점 그시간이 길어져 8년이 걸려야만했다. 그 기간동안 미카는 수도없이 노보루를 생각하고 노보루는 미카만을 만나기 위해서 8년동안 노력하여 UN우주항공대에 들어간다. 미카는 문자메세지가 빨리 가기를 바랬다. 노보루도 역시 문자메세지가 빨리 오기만을 바랬다. 결국 둘은 시간이 빨리 흐르기를 원했지만, 그 시간을 절대 헛되이 보내지는 않은것이다. 그리고 너무나도 다른, 그리고 볼수 없는 다른 공간에서 그들은 고통스러워해야했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공간(또는 환경)에서 똑 같은 시간을 보낸다. 다른 공간에 있다하여 다른 시간을 흘러 보내는 것은 절대 아니다. “별의 목소리는 이점을 강조하여 사람들에게 깨우치려 했던것같았다.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을, 자신은 어떤 공간에서 보내느냐를 자신에게 되물어보게되었다. 자신이 위치한 공간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만일것이다. 다른공간에 있으면서 주어진 시간에 자신보다 100배 열심히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것이다.

감독이 1인제작을 고집하여, 24 43초동안 보여주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제작업체에서 긴 시간동안 여럿이 해야될 작업을, 그는 집에서 자신의 힘만으로 해내었다. 감독은 별의 목소리를 제작을 함으로써 자신은 절대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는 않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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