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이 없는 곳에 위치한 카페, 단골 찾기
카페 공간 기획을 요청받았을 때 가장 먼저 분석한 것은 상권이었다. 솔직히 큰 대로변이라면 상권분석이 필요할까 싶다. 큰 대로변에 위치한 매장들은 오픈하고 몇 개월 운영하다 보면 유동인구의 이동 시간대나 연령대, 그리고 핫한 타임이 어느 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상권분석을 할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 지하철역 근처도 아니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지나가는 길목도 아니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주변을 둘러 위치해 있는 단독주택 단지 내 골목에 위치해 있었고, 그 골목에는 음식 휴게업 업종이 전무했다. 유동 인구라고 해봐야 종종 강아지 산책시키는 분들뿐...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간 기획을 요청받았을 때 거절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하지만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
Product Manager
2019. 11. 20.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