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화속으로 ] 빅뱅의 T.O.P이 아닌 최승현이 보인 연기는...
빅뱅의 T.O.P 이 아닌 배우 최승현의 영화였던것 같다. 나레이션부터, 내면 갈등까지 최승현을 계속 보게 만들었다. 하지만 대사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좀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 그러니깐 목이 찢어지는 듯한 대사들이 많았으면 어땠을까? 조용한 말투에 귀 기울이고, 얼굴 표정을 읽어내려다 보니 더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감독이 일부러 그런것들을 노린것일지도 모르지만... 가장 마음이 아팠던 장면은, 학도병으로 지원한 오장범(최승현)의 어머니(김성령)께 절을 하고 내의를 받는 장면을 떠올리며, 오장범은 "어머니,저는 어머니가 싸주신 내의를 갈아입으며 왜 문득 수의를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마음속으로 말하는 장면이다. 전쟁터에 나가기전, 오장범은 죽음을 예감하고 있었다. 어머님과의 이별을 생각하며 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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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6.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