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에 미팅이 있어 찾게된 빌리프커피로스터스미팅할만한 테이블을 찾다가 1층 구경을 모두 하고, 지하로 내려갔는데... 지하에 아래처럼 큰 공간이 있을줄 상상도 못했다.눈에 보이는 1층 공간의 2~3배 정도 더 크게 느껴지는 지하공간은 나만의 장소나 은밀한 아지트를 찾은듯한 생각이 들게 한다. 지하임에도 넓고 높은 천장은 답답하지 않고 편안함을 준다. 한쪽에는 커피 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 로스팅을 주로 하시는 분이 그 공간에서 들락날락 하는것을 지켜보았다.이른 점심을 먹고 찾아간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나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니 다양한 분류의 사람들이 찾아와 빈테이블이 하나둘씩 채워져 갔다. 개인집에 이런 공간이 있다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며, 미팅 제휴사 담당자들이 오기를 ..
미팅장소로 카페를 고를 때, 머리가 아프다. 조건이 까다로워진다. 조용해야하고, 옆 테이블과의 거리도 적당해야하면서 커피맛도 좋아야하고, 인테리어도 구경할게 있어야 한다. 주로 홍대에서 미팅을 하는데, 위 조건들에 딱 들어맞는 카페는 찾기 힘들다. 직접 찾아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찾았다 싶으면 너무 시끄럽다. 그리고 매번 같은 카페로 미팅장소로 잡자니, 나는 한 자리에 계속 앉아 있어야만 하는게 괴롭다. 그렇게 고르고 고른 홍대 코코브루니. 한남동에서 근무할 때 이태원점(한남점이지만, 이태원 권역이니...)에 코코브루니를 자주 찾아갔었다. 같은 느낌일거라 생각하고 찾아간 홍대점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다. 홍대 코코브루니는 상표를 연상케 하는 1층과 홍대의 독특함을 반영한 2층 공간이..
[서울31 바 3206] , 4월 3일 새벽 3시 제가 이용했던 택시입니다. 이 택시를 이용하면서, 배운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택시 기사분을 칭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4월 2일 제주 출장이라서 평소보다 2시간이나 일찍 일어났습니다. 2일 저녁에 제주에서 돌아와 홍대로 향하였습니다. 홍대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보니, 새벽3시가 다되었습니다. 술자리가 끝나고 일어나면서, 택시 잡으려면 또 고생좀 하겠구나 생각하였습니다. 잠을 많이 못 잔 상태라... 홍대에서 술먹고 택시잡다가 지친 사연 - 집이 연신내역 근처인데 홍대역에서 응암역까지 걸어가다가 응암역에서 택시타고 집에 들어간 일 - 12시쯤, 택시 잡으려고 길에서 1시간동안 승차거부하다가 포기하고 회사의 수면실 들어가서 잠을 잤던 일 -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