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만 3년이 되기 전에 쓴 글인데, 부끄러워서 비공개로 했던 글이었다. 이제 발행한다. 데이블이라는 회사로 옮긴지 이제 만 3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2개월만 지나면, 3년을 가득 채우게 된다. 여기 와서는 기획에 관한 글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을 짓는다고, 2년 가까이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이제는 야근도 밥먹듯이 할 정도로 정신적 여유(?)가 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집 짓고 나니 은퇴를 맞이하면 이런 기분인가 싶을 정도로...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화단 가꾸고, 마당 정리하는 거 외에는... 최근에서야, 3D 프린팅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어색함 한가득이다. 작년부터 회사에서는 개인에 대한 리뷰를 시작했다. 평가와 리뷰는 엄연하..
임원이 될 생각은 전혀 없다. 임원들이 부하직원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궁금했다. (난, 커피집하면서 가구 만들고 텃밭이나 가꾸며 살고 싶다) 임원들(리더)의 생각을 아는 만큼, 업무 진행시 나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 내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꿈은 임원이 아니지만, 리더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읽게된 책이다. 성공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이라 그런지, 비교가 많이 된다. 책 내용 비교를 위해서, 내가 다니는 회사의 이런 저런 사례와 비교하는 글을 올리고 싶지만, 회사에 신고당할까봐 못 쓰겠네 ㅋㅋㅋ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보니 비교가 되는 사람들도 있고.... 본인이 욕먹고 있다 생각하는 임원들(리더)이 있으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항..
너무 스트레스 받는걸 참았더니 목이 부었다. 누웠는데 잠은 오질 않고, 오늘 나랑 비슷한 맘고생을 한 사람의 뉴스를 보니, 몇글자 적고 싶어서 다시 일어났다. 요즘 회사생활의 추억에 고이고이 남겨질 어록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미안해 해야죠" 오늘 내가 들은말...그러게요...나도 사과 발표라도 할까? 당신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한 나의 불찰인듯 하다 ㅎㅎㅎ 너무 분한 마음에 팀 동료분들께 속마음을 털어놓고 걱정을 끼쳤다. 그래 나도 사이후이[死而後已]의 자세로, 서비스 오픈까지는 책임지겠다. 함께 고생한 사람들의 노력이 빛을 보지 못할까봐 걱정된다. 네 편 들어줄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오늘 네 마음 조금 이해한다. 근데 나랑은 상황이 다르네. 사과 발표하라고 하니 한거잖아. 나는 내가 왜 저런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