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으로, 집을 지었다. 건축이라는 게 어렵게 느껴졌지만, 막상 한번 해보고 나니 또 집 짓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그래도 건축 중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가장 큰 스트레스는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다. 건축 계약서에는 간단하게 명시되어 있던 건축주 부담의 비용들을 지불하다 보면 그 부담이 결코 적지 않다. 건축 전에 미리 알고 있으면 예산 계획에 참고하기 좋고, 별도 금액으로 건축주가 직접 하면 좋은 Task를 공유하려 한다. 아래의 예산표는 실제 공사를 진행하면서 직영 또는 도급 계약 이외에 빠져 나간 금액들이다. 설계와 건축 시공비는 모두 차이가 있어 비용은 삭제했다. 아래 내용은 철저하게 건축주 입장..
전원주택 집짓기의 모든 것국내도서저자 : 박종수출판 : 열린세상 2012.07.10상세보기 땅을 구입하고, 용지 변경하고~건축하고 건축인허가까지 하는 전과정을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책이다. 제주에 50평 이하의 땅만 보면, 구입하고 싶어지는 요즘. 50평도 안 바란다. 20평만 되어도 좋다는 생각에 자투리 땅도 본다. 내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에, 2년전부터 땅콩집, 작은집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었다. 하지만, 토지변경이나 어떤 건축방법이 좋은지에 대한 비교는 없었다. 그 동안 읽은 책에는, 목조구조물의 집이 습기,단열에 좋다라는 책들이었다. 내가 목조 건축에 관심이 크기도 했다. 자신들이 베스트라 추천하는 건축방법을 소개하는 책들이었다. 내가 책을 잘 못 구입한 것은 아니다. 난 다 좋은 책만 ..
이 책은 집짓기에 대한 나의 꿈에,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가게 해준 책이었다. 돈은 없고, 땅값은 비싸고...그래도 넓은 집과 마당을 갖고 싶을뿐이다. 일본의 땅콩집이라면, 그게 가능한 구조라 생각했다ㅎㅎ 이 책은 일본의 잘 지어진 땅콩집을 잘 조명해주었다. 15평 남짓한 공간에 집을 짓고 주차장까지 있다니 ㅋㅋ 책을 읽는 내내, 감탄사가 나왔다 ㅎ 웬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땅콩집이 마음에 드는 점은,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거실은 복층형태를 이루어서 통풍이 잘되고, 집안의 크기가 작은만큼 난방효율이 뛰어나다. 집의 크기가 작은만큼 건축자재도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시골에 땅을 구입하고, 땅콩집을 짓겠다고 하니,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다. 땅값이 싼데, 그냥 1층으로 넓게 지어도 되지 않..
요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인테리어 공부. 공부를 하기 위한 첫번째 책이다. 인테리어하는데 무슨 공부냐 하겠지만... 돈도 많이 들고, 내 집에 어울리는것을 손수 계획하고 만드는거니깐 ㅋㅋ 공부를 해야만 실수 없이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돈이 없다 ㅋㅋㅋ 헝그리 DIY 미처버리기 직전에, 스트레스에서 나를 구해준 것 같다. 이 책은, 눈이 즐거운 책이다. 책에 있는 내용대로 인테리어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갈듯^^; 그래도, 인테리어나 건축..집짓기 등에 대한 꿈을 꾸기에는 좋은 입문서같다. 아름다운 상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돈이 많이 드는 인테리어라서...상상만! 오늘은 다닐 공방도 정했다 ㅎㅎ 좀 더 확인할게 있어서 문의를 한 상태이다. 4월부터 열심히 나무 깎고 있을듯 하다. 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