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내가 진행한 업무에 대해 상위자에게 컨펌을 받는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솔직히 나도 이게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며칠 전, 주니어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대한 컨펌을 받기 위한 미팅을 요청했다. 컨펌이 아닌 논의라는 점을 어떻게 인지시켜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회사 돈을 사용해야 하는 업무 컨펌이고, 그 외에 업무는 함께 논의한다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업무를 논의할 땐 저를 팀장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상위자라 생각하게 된다면, 당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없게 되어요.나도 주니어 때, 업무 논의를 할 때 선배나 팀장에게 결정권이 있다 생각했다. 그래서 나의 의견을 말하지 않아야 할 때가 종종 있었다. 같은 생각이 아닌 후배를 이해시키고 이끌어주는 선배는 흔치 않다. 그러다 만난..
며칠 뒤면, 2개월을 쉴 수 있는 9년 차 안식휴가가 나온다. (이 글을 작성중이었는데 2017년 1월1일자로 안식휴가 나왔다.) 이제 10년 차에 들어가게 되는 나는 기획자가 계속 하고 싶은 것인지 궁금하다. 나에게 따져보고 싶다. 지금 이 글을 브런치에 써야 하나 싶다가도, 듣보잡 기획자의 생각은 티스토리에 써왔기에 여기에 기록한다. 3년 단위로 안식휴가 받을 때마다 난 어떤 기획자였나?첫 3년 안식휴가가 나올 때의 나는 해보고 싶은 많은 욕심 많은 기획자였다. 좋은 선배들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소처럼 일했다. "회사원 기획자"이라는 만들어지는 3년이었던 것 같다. 3년 동안 지적받은 것들을 생각해보자. 1.누군가 의견을 물어보면, "잘 모르겠어요" → 아마추어 같다는 말에 열심히 아이디어를 냈다.2..
페이스북의 마크 주크버그는 독서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나는 마크 주크버그가 네버랜드의 피터팬처럼,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험(?)을 많이 해주길 바랬다. 그런 그가 "책을 열심히 읽을게요"라고 하니 커밍아웃이라도 선언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나도 읽어보기 시작했다. 문득 내가 뭐라고 ㅋㅋ 마크 주크버그 따라쟁이 같으니라고 ㅋㅋ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누가 굳이 읽으라고 시키지 않았더라도 내게 도움이 되는 글이 있는 책을 찾아 읽을때만큼의 즐거움은 없다. 훅(Hooked)저자니르 이얄 지음출판사리더스북 | 2014-12-2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스마트폰,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전... 요즘 기획이 아닌 콘텐츠 제휴와 프로모션을 고민하다보니, 기획부..
앱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폰 앱 시장은 레드오션인가? 안드로이드 앱 시장은 블루오션인가? 오늘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을 찾아보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많이 찾았다. 미국은 안드로이드폰이 60%를 넘어섰다고 한다. 한국 시장도, 갤럭시S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가 아이폰 점유율을 넘어섰다. 이것도 아이폰4가 나오기전까지만 유지 될것같다 ㅋ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 사용량은, 아이폰이 70%였다. 스마트폰을 통한 웹 접속 점유율은 아이폰이 70%라는 것이다. 근데 또 웃긴 통계는, 아이폰/안드로이드 앱이 모두 제공되고 있는 경우에는 안드로이드폰에서의 사용량이 아이폰의 사용량을 뛰어 넘는다. 원인은, 안드로이드는 쓸만한 앱이 많지않고 앱 종류도 많지 않아서인듯... 실 사례도 바로 생각났다. 아이폰 유저라면, 엠..
새내기 기획자와 개발자가 사랑에 빠지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군요....아래의 글들은 새내기 웹 개발자와 웹 기획자에게 말하는것입니다^^ 특히, "그거 금방하잖아" 라고 생각하는 기획자는 필독하세요~ 내공이 강하신 분들께서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그냥 방긋 미소한번 보여주세요~ 저는 얼마전 웹 서비스 기획자로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디딘 한참 어린, 코 흘리는 웹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이렇게 저의 신분이나 직업을 말하고 글을 작성하는것은 처음입니다. 물론, 직업은 2008년에 처음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경험도 많지 않은, 실무 경험도, 경력도 없는, 그런 제가 감히 웹 개발자와 웹 서비스 기획자를 비교해보고싶습니다. 돌을 던져도 좋습니다. 처음 웹 개발을 시작하고, 처음 웹 기획을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