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여행지로 선택하고, 어느 도시를 갈까 고민이 되었다. 첫번째 도시는, 가우디의 건축물을 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 두번째는...음...어디로 가야하지? 우리나라의 6배나 되는 스페인의 지도를 보면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스페인하면 떠 오르는게, 투우/토마토 축제였다. 여행 기간동안 축제가 있을지 검색했더니 발렌시아에서 Las Pallas 라는 축제를 하네!그래서 스페인가서 여행하게될 두번째 도시는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여행기 http://defineyou.net/504 발렌시아 맛집 http://defineyou.net/502 그러나 축구팀 말고는 아는게 없는 곳이다. ㅡㅡ; 발렌시아 중심 광장에서 가로x세로 50미터 정도 되는 공간에, 사진처럼 폭죽 준비를 해두었다. Las Pallas는..
안식휴가로 이탈리아를 생각했을때, 궁극적인 목적지는 르네상스의 꽃인 피렌체였다. 여행정보를 얻기 위해 보았던 책들과 다큐에서는 피렌체만 눈에 들어왔다. 피렌체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냉정과 열정사이"이다. 난 냉정과 열정사이는 잘 모르겠다. 난 반대로 생각했다. 피렌체를 배경으로 영화를 찍었기때문에, 유명해졌을 거라는 생각을 할 정도의 기대감. 눈으로 직접 보진 않았지만, 가장 기대가 되고 마음에 드는 그런 곳이었다. 여행 일정도 피렌체가 좋으면, 그곳에서 일주일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진 채 피렌체에 도착했다. 피렌체에 도착한 첫 날, 석양이 질 것 같아 빠른 걸음으로 두오모를 향하였다. 두오모에 비춰진 석양은, 지붕의 색상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매우 아름다운 주홍빛으로 변한다고 하였다. 정..
이전 서울 시장들이 꿈꾸던, 수상도시 베네치아에서 2박 3일을 보냈다. 몇 걸음 가면 수로가 나오고 조금만 걸으면 바다가 보이는 도시. 복잡한 골목 골목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광장이 보이고, 광장에는 역사적인 건물들이 병품을 만든다. 사진은 베네치아 하면 쉽게 생각나는 곤돌라 모습이다. 곤돌라가 정말 많다. 곤돌라 전용 선착장이 있을 정도이고, 그 선착장도 곳곳에 있다. 베네치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부라노섬이다. 복잡한 베네치아 본섬을 떠나 부라노섬에서 노을을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베네치아의 본섬보다는 무라노,부라노섬을 가보길 추천한다. (시간이 없어서 리도섬은 가보질 못했다) 베네치아 적정 여행 기간은 2.5일정도가 적당한듯 하다. 바닷가라서 갈매기가 많이 보인다. 그만큼 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