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배터리 교체를 했다. 배터리에 포함되어 있던 드라이버가 마모되어 짜증이...어렸을때부터 구입하고 싶어했던 정밀 드라이버 세트를 구입하기로 하였다. 사실 얼마나 사용하겠냐 싶어서 구입을 미루던 아이템이었다. 이 세트에는 펜타로브(별 모양) 드라이버와 트록스 세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왕 구입하는거 좋은거 구입하기로 생각하고, 좋은 재질로 만든 걸 골랐다. '변형이 없다'라는 광고 카피에 선택한 제품이다. 스펙-변형 없는 반영구 S2합금 재질-스마트폰,아이폰,노트북,맥북에어,전자기기,안경 분해 조립용-펜타로브 0.8, 1.2 : 아이폰과 맥북에어 분해/조립시 사용-십자, 일자-트록스 육각 T2, T3, T4, T5, T6, T8-Y-원산지는 중국 안이 보이는 케이스다. 쉽게 깨지는 케이스는 아닌것 같..
2011년도에 구입한 맥북에어의 배터리가 점점 힘을 잃어 가고 있었다.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이 아니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 자주 사용할 거라고 하니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비용을 알아보니...후덜덜....10~12만원 하는 게 아닌가! 배터리를 완충하면, 1시간 30분 정도 사용 가능했는데 이게 참 애매한 시간인것같다. 배터리 CYCLE를 확인해보면, 아님 2,000회정도가 남아 있었는데 ㅠㅠ 오래되어서 그런지 조루 배터리가 된듯하다. 부트캠프로 윈도우 부팅을 해서 그런 건지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지 못하고 시간 예측도 잘 안된다 ㅠㅠ 여튼, 비용 때문에 직접 교체해야겠다 생각하고, 유튜브 동영상도 보고 - 해외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했다. 구매비용 배송비 포함 55,900원, 주문하고 3주 기다..
아직 24개월이 안된 아이와 함께 한 달 뒤에 해외로 가족여행을 간다. 둘만 여행 갈 땐 그냥 카메라만 챙겨서 가면 되었다. 셀카를 찍을 때도 셀카봉만 길게 하면, 사진 안에 둘을 담기엔 충분하였다. 아이가 있게 되니, 기존의 샤오미 셀카봉만으로는 우리 가족의 얼굴만 나올 것 같았다. 셀카봉을 다시 구입하자니 낭비 같다. 그래서 광각 렌즈를 구입했다. 요즘 핸드폰 카메라의 화질이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못하지 않다 생각하기에 광각 렌즈를 끼우면 배경도 어느 정도 나오면서 오래도록 보관하고 싶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구입한 광각렌즈는 폴라로이드사의 CW40이다. 가격은 13,000원대다. 일반적인 광각렌즈의 가격은 3,000~5,000원이나 좋은 화질로, 오래도록 보관하고 싶은 가족여행 ..
연차가 높아질수록 말수가 줄어들게 된다. 이 말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연차가 높아지는 만큼, 나이도 먹어가고 경험도 늘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후배들에게 들려줄 조언도 많을 것이다. 논의가 길어지는 이슈에 대해서도 빠르게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 그렇게 할 수 있거나 그래야 하는 것 같은 나는, 언젠가부터 말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새벽에 일어나 왜 그럴까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아직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담당하는 서비스에 임하는 목적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게 어떤 조직에서건 같아야 한다 생각하였다. 신입사원 교육때도 그렇게 배웠다. 최근에서야 조직상황, 회사 규모에 따라 회사에서의 개인이 가진 목적이 똑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집합도 없다. 나 ..
이 다음차는 전기차로 하고 싶어서, 이런저런 모델을 찾아보고 있다. 찾아본 모델은 공부할 겸 블로그에 정리중이다. 아내는 이미 BMW MINI 쿠퍼에 꽂혀 있기에, MINI가 2018년에 내놓을 전기차를 기다리고 있긴 하다. 하지만 컨트리맨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라서... 혹시나 아내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까? 아니면 내 자동차로? ㅋㅋㅋ 르노 조에, 혹은 조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이하 조에라고 하겠다. 조에는 소형차다. 승차정원 5명 : 소형차인데 승차정원이 5명! 가족 나들이에도 좋겠다. (근데 실제 탑승하면 4명이 적당할듯)타이어 16인치 : 일반적으로는 15인치인데...16인치나 달고 나왔다.최고 속도 135km/h :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나, 어차피 고속도로에서도 나는 110이상 안 낸다. ..
1970 Austin Mini 1000, 이 미니를 여행 중에 발견하면 카메라 셔터부터 누르게 된다. 관리상태가 매우 뛰어나다. 오스틴 미니는 원래 영국 회사로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BMW에 미니 브랜드를 넘겼다. 자동차 회사가 망하면, 남는 건 브랜드뿐인 듯... 튜닝이 많이 되지 않은 상태다. 오스틴 미니는 그 당시에 작고 빠른 차로, 남들보다 더 빠른 차로 만들기 위해서 튜닝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오스틴 미니는 로버 미니로 개명되고 2003년 생산을 종료하기까지 다양한 미니가 제작되었다. 내부에는 카세트 데크가 하나 있다. 운전에만 집중하라는 건지... 요즘 나오는 자동차와 비교하면 정말 심심한 내부다. 하지만 요즘엔 이렇게 심플한 게 좋다. 하루 종일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며칠 뒤면, 2개월을 쉴 수 있는 9년 차 안식휴가가 나온다. (이 글을 작성중이었는데 2017년 1월1일자로 안식휴가 나왔다.) 이제 10년 차에 들어가게 되는 나는 기획자가 계속 하고 싶은 것인지 궁금하다. 나에게 따져보고 싶다. 지금 이 글을 브런치에 써야 하나 싶다가도, 듣보잡 기획자의 생각은 티스토리에 써왔기에 여기에 기록한다. 3년 단위로 안식휴가 받을 때마다 난 어떤 기획자였나?첫 3년 안식휴가가 나올 때의 나는 해보고 싶은 많은 욕심 많은 기획자였다. 좋은 선배들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소처럼 일했다. "회사원 기획자"이라는 만들어지는 3년이었던 것 같다. 3년 동안 지적받은 것들을 생각해보자. 1.누군가 의견을 물어보면, "잘 모르겠어요" → 아마추어 같다는 말에 열심히 아이디어를 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