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바이크처럼 보이지만, 현대적인 기술이 적용되면서 클래식한 느낌만 남겨둔 BMW의 바이크다.실제 출시 모델인지, 컨셉 이미지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힘이 꽉 들어찬 바이크 감상부터 해보자. 내가 올드와 클래식이라 느끼는 바이크의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크고 시원한 원 헤드 라이트얇고 길다란 머플러뒤로 가늘게 쭈욱 뻗은 안장시트위 바이크에는 머플러와 안장시트가 좀 짧게 느껴진다. 개인적인 취향이다. 안장이 좀 더 길었다면 더 날렵해 보였을 것 같고 머플러가 뒤로 좀 더 길게 빠졌다면 육중한 느낌이 덜 들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Lonati 컬렉션은 미국의 오토바이가 주를 이룬다. 100년이 된 1915년 토르 1000cc, 1911 FLYING MERKEL RACER, 1913년 전후의 할리데이비슨을 보유하고 있다. 올드와 클래식을 엿볼수 있는 귀한 오토바이들이다. 이탈리아에 있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꼭 구경하러 가고 싶다. 아래는 Lonati에서 보관하고 있는 오토바이들이다. Lonati의 수집가는, 복원이 되지 않은 오토바이를 찾는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내것이라면 요즘은 복원하여 깨끗하게 소장하고 싶기도 하고 오토바이니깐 복원해서 굴러가게 만들고 싶은게 당연한 것 같다. 그는 복원하지 않은채로 보관하여 본질의 모습을 간직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제주구옥은 작고 아담하다. 그리고 단단해보이는 돌벽에서 나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제주에는 제주구옥을 리모델링하여 게스트하우스나 카페로 운영하는 곳들이 많다. 아일랜드조르바는 카페다. 월정리에서 밥을 먹고, 여유롭게 쉬고 싶어 들린 카페다. 길에서 바라본 아일랜드조르바. 있는그대로의 제주구옥이었다면 잔디와 돌길은은 없었겠지? (왼쪽) 카페앞 테라스의 테이블과 의자. 오래되어 보이는 느낌이 참 좋다. (오른쪽) 카페옆 게스트하우스 앞의 미니가든. 초록색, 보라색 식물때문인지 주변의 돌들이 따뜻하게 느껴진다.아일랜드 조르바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곳이다. 앉아서 편하게 차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앞 잔디밭에 놓인 소품들 오래된 턴테이블. 잘 동작되는 턴테이블오디오. LP판에 들리는 음악이 날카롭지 ..
쓸모 없어진 MDF 공간박스 MDF 공간박스 다들 어떻게 사용하나요? 책을 꽂아두거나, 수납장을 만들기 위해서 공간박스를 구입하게 된다. 가격에 대한 부담도 없고, 주문 후 배송과 조립도 편하다. 이런 공간박스는, 처음 구입할 때의 목표를 달성하고 그 쓸모를 다했을 때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쓸모를 다했을 때, MDF로 만들어진 공간박스는 처음의 나무 느낌은 없어지고, 두껍고 오래된 헌 책을 압축해 놓은 느낌이 안다. 그리고 MDF는 포름알데히드가 들어가 있다. 이 포름알데히드는 환경호르몬으로, 시간이 오래 될 수록 오염이 심각해질 수 있다.이런 이유 때문에, MDF 공간박스는 바로 버려지거나 베란다구석에서 곰팡이가 자리 잡을 때까지 방치되다 버려진다. 회사에서도 깔끔한 책상 정리를 위..
제주도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계절과 날씨입니다. 종종 미세먼지가 나쁨일때가 있지만, 서울보다는 깨끗합니다! 지금 제주도는 벚꽃과 유채꽃이 예쁘게 피는 시기입니다. 제주도에는 벚꽃나무가 많고, 꽃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는 유명한 곳들이 몇곳 됩니다. 추천할만한 3곳을 말하면, 정석항공관이 있는 녹산로 / 종합경기장 근방 / 제주대학교 앞 도로 입니다. 그 중 제주대학교를 어제 다녀왔습니다. 벚꽃과 사람 구경(특히 젊음을 발산하는 대학생들) 실컷하고 제대가는길 카페에 들렸습니다. 제대가는길은 제주대학교 앞 벚꽃 터널 도로에 있습니다. 제대가는길 카페에 들어가려면, 넓은 잔디마당과 몇그루의 나무, 그리고 낮은 돌담이 있는 계단을 지나야합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산속에 있는 카페를 찾아간 느낌이 듭니다..
제주시 연동에는 의외로 카페가 많지 않다. 큰 대로변의 다빈치 카페를 자주 갔었고, 롯데마트의 스타벅스를 종종 이용하였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외곽으로 나가야만 하였다. 트래블라인, 카카오플레이스 등등에서 연동의 카페를 찾아보면 항상 평가 1위로 나오는 컴플리트 커피를 찾아갔다. 이전부터 킵해두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큰 기대를 하고 갔다. 번화가에서 벗어나 주택가에 자리 잡은 컴플리트 커피를 찾아 가보니, 근처 아라파파도 있고 회식으로 자주 갔던 동네였다.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있긴 하나, 운이 좋아야 주차를 할 수 있다. 공영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주변 골목길을 한 바퀴 크게 돌면 주차할만한 자리가 나오기도 한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대부..
박수기정으로 낚시만 다니다가, 박수기정의 노을을 지인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박수기정 근처의 카페를 찾아보았습니다. 물고기카페는 이전에 한번 가보았기에, 박수기정과 바다에 노을빛이 가장 잘 보일 것 같은 카페 루시아를 찾아갔습니다. 요즘 대평리가 핫한 것 같네요! 카페 찾아가는 길에 여기저기 새로 오픈한 음식점과 카페가 보이더라구요. 네비게이션으로 안내를 받으면, 카페 루시아 뒷쪽 길에서 안내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안내가 종료되었는데 카페 루시아가 안 보인다면, 포구 있는 쪽까지 내려가신 후 좌회전하면 되어요~! 카페 루시아의 전경입니다. 카페 주인이 거주하는 건물과 하나일 줄 알았는데 오직 카페만을 위해서 건물과 주차장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바다 쪽으로 길게 정리된 주차장과 그 끝에 카페..
제주도 서귀포에는 작가의 산책로라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작품 삼아 보며 걷는 올레길과는 다르게, 작가들의 시와 조형 작품들이 있는 산책로입니다. 작가의 산책로 코스 중 1곳인 칠십리 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공원 이름대로, 많은 시를 볼 수 있는 공원입니다. 시보다는 관광객 많은 곳에서 벗어나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공원의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더라고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천지연폭포도 공원에서 내려다볼 수 있고, 멀리 서귀포항 바다까지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크고 널찍한 돌을 반듯하게 깎아 깔아놓았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공원 전체를 돌아보기에는 조금 힘들어요~! 일부분만 길이 잘 닦여져 있습니다. 작가의 산책로 전체 코스입니다. 이중섭 미술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