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신다. 라운지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고, 내려진 커피가 있지만.. 내가 먹고 마시는 것에 재미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번거롭더라도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신다. 1개월 정도 지나니깐 새로운 재미가 필요했다. 그래서 카푸치노노 도전해보기로 했다. 3~5천 원짜리 거품기들이 많이 보였으나, 다소 비싼 거품기를 구입했다. 핸드드립을 아는 사람이라면 하리오(HARIO)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리오 미니 거품기는 이렇게 거치대가 있다. 거치대가 있어서, 더 위생적이고 보관이 편하다. 거치대가 없으면, 물기가 건조될 때까지 바닥에 두어야 한다. 거치대가 있으니 더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다. 거품을 발생시키는 링이 더블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전동의 힘이 좋아서 거품이 많이 발생한다...
제주도의 제주시 외도동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동네다. 그래서 맛집이나 카페를 온라인상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근처에 저녁 먹으러 갔다가 괜찮은 카페를 하나 발견했다. 외도동/내도동에 숙소가 있는 여행자들에게 늦은 저녁, 제주도에서의 하루를 정리하기에 좋은 카페 같다. 서울의 동네 카페 느낌이 난다. 이 곳 외도동 역시, 제주 현지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다. 관광객이 지나가지는 않은 길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그만큼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이곳에서는 직접 구운 쿠키를 판매하고 있었다. 직접 만들기에 구입해서 먹어보았다. 쿠키맛을 잘 모르기에 이렇다 할 평을 하기는 어렵다. 높은 테이블에는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노트북을 가져와 공부하기에도 좋을 듯했다. 이름이 독특하다. 몽니다리. "몽니..
이번에 추천하고 싶은 카페를 하나 발견했다. 제주에서의 커피집을 추천하면 당연하다는 듯, 바다 전망이 있는 카페를 추천하였다. 이 카페를 발견하고 최근 제주도를 간다는 지인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카페가 되었다. 제주도 구좌읍의 용눈이 오름이나 비자림을 간다면 꼭 한번 들려볼 만한 송당나무 카페를 다녀왔다. 앞에 넓은 잔디가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카페인 것 같다. 송당나무 카페의 전경이다. 카페 너머의 배경으로도 알 수 있듯 이 카페는 숲 속에 위치해 있다. 이렇듯 실내는 각종 식물과 꽃들로 넘쳐난다. 플라워, 가드닝 카페들을 많이 찾아다녔지만, 현재까지 찾아다닌 곳들 중 가장 마음에 든다. 꽃무늬가 있는 커피잔과 받침. 그리고 도마 쟁반. 이런 것들이 이 카페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자..
종종 광주의 양림동에서 모임을 가진다. 양림동 골목 곳곳에 크고 작은 카페가 많이 들어섰다. 골목을 찾기보다, 양림동 초입에 있는 카페를 향했다. 이 카페에 함께 방문한 친구에 의하면, 이 카페도 이전에는 식당이었으나 리모델링 후 카페로 오픈한 것이라고 한다. 과하지 않는 인테리어에 그대로 둘 부분은 그대로 두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게 했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주는 편암함이 있다. 카페의 중앙에 있는 식물들이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작은 정원 같은 이 파트는 재단된 큰 통나무 벽을 세웠다. 또 그 벽은 사람이 앉기에도 충분한 높이로 좌석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가 괜찮았다. 이런저런 인테리어 아이디어들을 찾아보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바닥의 갈라짐이 가장 좋았다.
제주구옥은 작고 아담하다. 그리고 단단해보이는 돌벽에서 나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제주에는 제주구옥을 리모델링하여 게스트하우스나 카페로 운영하는 곳들이 많다. 아일랜드조르바는 카페다. 월정리에서 밥을 먹고, 여유롭게 쉬고 싶어 들린 카페다. 길에서 바라본 아일랜드조르바. 있는그대로의 제주구옥이었다면 잔디와 돌길은은 없었겠지? (왼쪽) 카페앞 테라스의 테이블과 의자. 오래되어 보이는 느낌이 참 좋다. (오른쪽) 카페옆 게스트하우스 앞의 미니가든. 초록색, 보라색 식물때문인지 주변의 돌들이 따뜻하게 느껴진다.아일랜드 조르바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곳이다. 앉아서 편하게 차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앞 잔디밭에 놓인 소품들 오래된 턴테이블. 잘 동작되는 턴테이블오디오. LP판에 들리는 음악이 날카롭지 ..
제주도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계절과 날씨입니다. 종종 미세먼지가 나쁨일때가 있지만, 서울보다는 깨끗합니다! 지금 제주도는 벚꽃과 유채꽃이 예쁘게 피는 시기입니다. 제주도에는 벚꽃나무가 많고, 꽃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는 유명한 곳들이 몇곳 됩니다. 추천할만한 3곳을 말하면, 정석항공관이 있는 녹산로 / 종합경기장 근방 / 제주대학교 앞 도로 입니다. 그 중 제주대학교를 어제 다녀왔습니다. 벚꽃과 사람 구경(특히 젊음을 발산하는 대학생들) 실컷하고 제대가는길 카페에 들렸습니다. 제대가는길은 제주대학교 앞 벚꽃 터널 도로에 있습니다. 제대가는길 카페에 들어가려면, 넓은 잔디마당과 몇그루의 나무, 그리고 낮은 돌담이 있는 계단을 지나야합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산속에 있는 카페를 찾아간 느낌이 듭니다..
제주시 연동에는 의외로 카페가 많지 않다. 큰 대로변의 다빈치 카페를 자주 갔었고, 롯데마트의 스타벅스를 종종 이용하였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외곽으로 나가야만 하였다. 트래블라인, 카카오플레이스 등등에서 연동의 카페를 찾아보면 항상 평가 1위로 나오는 컴플리트 커피를 찾아갔다. 이전부터 킵해두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큰 기대를 하고 갔다. 번화가에서 벗어나 주택가에 자리 잡은 컴플리트 커피를 찾아 가보니, 근처 아라파파도 있고 회식으로 자주 갔던 동네였다.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있긴 하나, 운이 좋아야 주차를 할 수 있다. 공영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주변 골목길을 한 바퀴 크게 돌면 주차할만한 자리가 나오기도 한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대부..
박수기정으로 낚시만 다니다가, 박수기정의 노을을 지인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박수기정 근처의 카페를 찾아보았습니다. 물고기카페는 이전에 한번 가보았기에, 박수기정과 바다에 노을빛이 가장 잘 보일 것 같은 카페 루시아를 찾아갔습니다. 요즘 대평리가 핫한 것 같네요! 카페 찾아가는 길에 여기저기 새로 오픈한 음식점과 카페가 보이더라구요. 네비게이션으로 안내를 받으면, 카페 루시아 뒷쪽 길에서 안내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안내가 종료되었는데 카페 루시아가 안 보인다면, 포구 있는 쪽까지 내려가신 후 좌회전하면 되어요~! 카페 루시아의 전경입니다. 카페 주인이 거주하는 건물과 하나일 줄 알았는데 오직 카페만을 위해서 건물과 주차장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바다 쪽으로 길게 정리된 주차장과 그 끝에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