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제주도. 비가 오는 날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혼잡한 곳을 싫어하는 우리에게는 돌아다닐만한 날씨다. 요즘들어 가을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집안에만 있었을 아꼼과 아이를 데리고 서귀포로 향하였다.비바람이 너무 거세서, 방어축제가 열리는 모슬포항은 사람을 찾기 힘들었고...천막이 설치된 식당에서 회를 먹으려던 우리 계획은 깨졌다. 이전부터 찜해두었던 횟집에 들려 방어를 먹고, 스테이 위드 커피를 향하던 길에 전에 못보던 커피집 헤이 브라더를 발견하고 곧장 들어갔다. 스테이 위드 커피의 커피맛이 그리웠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헤이브라더의 인테리어가 너무 궁금하다.헤이브라더의 옆 골목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콘크리트 건물에 큰 유리창이 특징이지만...1층으로 보이는 곳의 안쪽을 들..
홍대에서 작가와 출판사가 함께 하는 미팅이 있어, 큰 대로변에 있고 지하철이 가까운 카페를 찾았습니다. 공간도 넓고, 조용한 카페이면서 독특한 카페를 찾기를 10분 정도 하다 발견한 카페 브로스. 카페브로스는 레고 피규어가 카페 내 가득히 전시되어 있는 커피집입니다.카페 브로스는 홍대역과 합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딱 잘라 중간은 아니지만, 대충 홍대역과 합정역 중간즈음 됩니다. 카페 브로스의 간판입니다. 카페 브로스는 "더 블랭크(the_)"가 있던 자리입니다. 이 앞으로 수없이 지나다녔는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간판이었습니다. 카페의 일부 모습입니다. 지하의 공간까지 계산한다면, 사진에 보이는 공간의 6~8배 정도 되는 넓이입니다. 공간이 넓은 카페라서 그런지, 대부분 4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이번주에도 열심히 제주도 조천을 싸돌아 다녔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싸돌아 다닙니다. 아꼼의 육아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서. 밥집은 다녀왔고, 찜해 두었던 커피집을 찾아 갔으나...NO KIDS ZONE이라니 ㅠㅠ 은우를 차에 혼자 두고 들어갈 수도 없고...노키즈존이라는 푯말에 함께 쓰여진 글이 야속하였습니다."개와 고양이가 함께 지내는곳입니다"10세 미만의 애들때문에 개와 고양이가 놀랠수도 있긴 하죠 ㅋㅋㅋ 어쨌든, 그래서 가까운 곳의 커피공방 무무를 찾아 갔습니다. 커피공방이라고 해서, 거대한 로스팅 머신도 있고 간지나는 드립포즈를 보게 될 것을 상상하였습니다. 테라로사같은 곳이겠구나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목공 공방을 함께해서 커피공방이었습니다. 목공방을 함께 하시는 주인장이라 그런지, 나무로..
제주의 조천은 관광객들이 찾을만한 관광지가 많지도 않다. 그래서일까 조천으로 나들이 가면, 잠시 머무를만한 카페나 추천하고픈 맛집이 많지 않다. 글을 쓴는 작가님이 그루잠에서 쓰신 글을 읽고 이번에 조천에 그루잠이라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알게 되었다.카페투어를 할 때만 글을 올리지만, 그루잠의 사장님 부부와 긴 대화를 하면서 그분들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알고 나니 그루잠을 알리고 싶었다.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잠 그루잠은 순우리말이다. "이게 무슨 단어지?" 하는 단어들은 대부분 순우리말이었던 것 같다. 순우리말은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지만, 예전부터 알던 단어처럼 기억속에 멤돌게 된다. 탐구정신이 발휘되어, 알지도 못하는 순우리말의 뜻을 추측해보기도 한다. 기억도 잘되고, 부르기도 쉬운 순우리말로 상호..
제주에는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은 빵집, 커피집들이 많다. 제주도에 있는 매장수가 서울보다 많지 않아서 조금만 차별화 해도 더 특이하게 느껴진다. 이번에 찾아간 시스베이글도 그런 곳이다. 매장을 알리는 간판도 없고, 베이글만 팔아서 베이커리 전문점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커피는 판매하지만 베이글로 유명한 곳이다. 매장 앞은 1차선 도로라서 매장앞에 주차하면 다른 차들의 주행을 방해하게 되므로 근처의 주차장이나 공터에 주차하는게 좋다. 간판이 없다. 베이글처럼 보이는 무늬가 패턴으로 들어간 천이 걸려 있을뿐... 실내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하얀색의 벽과 오크색의 원목 그리고 시멘트를 드러낸 바닥. 억지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아이템들이 많지 않고 아이템별로 영역이 잘 나뉘어져 ..
종달리는 자주 가는 동네는 아니다.거주하는 주민들은 많지만, 맛집이나 카페가 많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인들과 서귀포에 갔다가 오는길에 당근 빙수라는 독특한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서, 종달리에 들렸다.단층 주택들이 담장 하나로 이웃을 하는 종달리 마을안에 게스트하우스와 커피집을 함께 하는 "카페동네"을 찾아갔다. 동네 카페는 종달리의 초입에 위치해 있다.한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기에도 편하다. 카페동네의 전경 사진이다. 카페동네는 종달리에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서 종달리의 주택들과는 다르다. 파란지붕의 기와주택이 많은 종달리의 주택들과 달리 카페동네는, 2층짜리 현대식 건물이다. 다른 손님들은 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것 같다. 도착할때도, 그곳을 벗어날때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
함덩서우봉 해수욕장에는 갯바위위에 지어진것같은 카페가 있다. 테라스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정말 갯바위위에 건물이 놓여져 있다. 사진이 많지 않아서 올리지 않으려다가 올려본다. 넓은 테라스가 있고 테이블도 많이 놓여져 있다.카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다. 함덕서우봉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면, 10분정도 걸어야한다. 야외 테라스에 나가면, 함덕서우봉해수욕장과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바로 아래를 바라보면 파도가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카페 내부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 아쉽다. (손님들이 많아서 사람을 향해 사진 찍기가...) 내부도 넓고, 앉을 자리도 많다. 커피맛은 그럭저럭이다. 카페 델문도는, 사진 찍으러 가는곳 / 커피 마시며 멍때리며 바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에도 강릉의 유명한 커피집 테라로사가 있다. 서귀포 쇠소깍이나 위미마을을 가는 분들이라면 가까우니 테라로사에 들려 커피와 인테리어, 그리고 시크릿 정원을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다. 테라로사에 갔으니,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고 싶었다. 예가체크 콩가와 코스타리카를 주문하였다. 강릉의 유명한 커피집은 테라로사만 빼고 다 가본것 같다. 테라로사 본점은 아니지만, 맛을 내는 기술은 일정하리라 기대하였다. 핸드드립이 바리스타에 따라 맛이 달리 되고, 기호도 달라서 맛에 대한 글은 쓰지 못하겠다. (난 바리스타도 아니다) 커피가 식으니깐 신맛이 다른곳보다 훨씬 강했다. 이제 인테리어를 구경해보자. 테라로사는, 도로에서 좀 더 들어가야하는 곳에 있다. 네비게이션대로 도착하였으나, 테라로사를 찾을 수 없을때는 ..